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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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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洲公家狀 府君(부군)의 諱(휘)는 猗衍(의연)이요 字(자)는 美伯(미백)이니 一洲(일주)는 號也(호야)라 始曰無名窩(시왈무명와)라 羅州氏之鄭(나주씨지정)이 有雪齋先生諱可臣生于麗代(유설재선생휘가신생우여대)하야 顯于中外(현우중외)하니 德陰(덕음)이 燾後連綿赫煊(도후연면혁훤)하야 以世家聲(이세가성)이라 高祖(고조)의 諱(휘)는 在模(재모)니 號(호)는 志齋(지재)라 文學(문학)이 夙就(숙취)하고 風裁卓越(풍재탁월)하야 知名當世(지명당세)라 曾祖(증조)의 諱(휘)는 遇享(우향)이니 號(호)는 成齋(성재)라 誠孝文學(성효문학)이 爲世推重(위세추중)하다 祖(조)의 諱(휘)는 樹勉(수면)이니 孝以承志(효이승지)하다 考(고)의 諱(휘)는 昺元(병원)이니 號(호)는 湖陽(호양)이라 服襲庭訓(복습정훈)하야 仁孝有則(인효유칙)하다 妣(비)는 潘南朴氏(반남박씨)니 齊烈(제열)은 考(고)의 諱也(휘야)라 在家(재가0에 孝順刑家有化(효순형가유화)라 略涉小學書(략섭소학서)하야 閨範(규범)이 貞靜(정정)하다 以(이) 高宗癸卯十月五日(고종계묘십월오일)로 生府君于侍中洞世庄(생부군우시중동세장)하다 才藝出天(재예출천)이라 氣宇辭命(기우사명)이 超倫傾衆(초륜경중)이라 自五六歲(자오육세)로 侍學于曾王考成齋先生膝下(시학우증왕고성재선생슬하)하야 詳問而明辨之(상문이명변지)하야 語此而徵彼(어차이징피)하고 聞一而知十(문일이지십)하야 經傳子書(경전자서)을 不幾年而讀畢至再(불기년이독필지재)하다 十五(십오)에 讀義經于後石吳先生(독의경우후석오선생)하야 大加獎許(대가장허)하고 詩以贈之(시이증지)하며 書以嘉之(서이가지)러라 詞原(사원)이 如流(여류)하고 氣岸(기안)이 如登(여등)이라 北海康成(북해강성)이 與之伯仲乎(여지백중호상)인저 及長(급장)에 優遊於右文大方諸家(우유어우문대방제가)하야 峻論高談(준론고담)이 駭人心目(해인심목)이라 先生長者許之以可畏後生(선생장자허지이가외후생)이라 하고 碩士弘儒嘆之以吾黨畏友(석사홍유탄지이오당외우)라 하더라 所過(소과)에 令名(령명)이 籍籍(적적)하고 所言(소언)에 條理井井(조리정정)하니 雖老熟名公(수노숙명공)이라도 許之以先生(허지이선생)이라 壯遊浪跡(장유랑적)이 實與子長(실여자장)으로 相上下矣(상상하의)라 所過(소과)에 斯文上請得世狀(사문상청득세장)하고 所過時月後(所過時月後)에 必有往復(필유왕복)하야 積在架箱(적재가상)하니 所謂山川草木(소위산천초목)이 皆有精彩者(개유정채자)를 惟我府君(유아부군)이 可以當之耳(가이당지이)라 間嘗卜居于海之北龍汀新庄(간상복거우해지북룡정신장)하야 以 復成齋先生草堂(이 복성재선생초당)하고 壯麗移建(장려이건)이러니 卒以時嫌(졸이시혐)으로 毁之(훼지)하야 竟復搬移于岳陽勝區(경복반이우악양승구)하야 擬爲藏修之方而修造未畢(의위장수지방이수조미필)에 二疾(이질)로 還歸龍汀(환귀룡정)하야 將爲治療(장위치료)타가 天不假年(천불가년)하야 以藏 純宗後癸未十一月三十日(이장 순종후계미십일월삼십일)로 卒于正寢(졸우정침)하니 壽纔四十一(수재사십일)이라 訃于遠近(부우원근)하니 士友咸痛曰吾黨(사우함통왈오당)이 不幸矣(불행의)오 斯文(사문)이 無祿矣(무록의)라 하더라 葬于海南郡玉泉面新竹里巳坐原(장우해남군옥천면신죽리사좌원)하다 挽誄致哀者擧皆其人而文失於燹變中(만뢰치애자거개기인이문실어선변)하니 嗚呼惜哉(오호석재)라 少長吊者稱之曰顔子之喪(소장적자칭지왈안자지상)에 夫子哭之慟矣曰非夫人之爲慟(부자곡지통의왈비부인지위통)이요 伊誰爲(이수위)오 하니 於我府君(어아부군)에 云爾(운이)라 曾祖考成齋先生之儲積經籍(증조고성재선생지저적경적)을 愼補而保藏之(신보이보장지)하고 諸賢文類往復書札(제현문류왕복서찰)를 塗後而精蒐之(도후이정수지)하니 手澤(수택)이 維新(유신)이라 配(배)는 全義李氏(전의이씨)니 考曰諱熙英(고왈휘희영)이라 高宗庚子生(고종경자생)이다 稟性(품성)이 柔婉(유완)하야 以在家之孝(이재가지효)로 孝養舅姑(효양구고)하니 舅姑曰善事我(구고왈선사아)라 하더라 生三男(생삼남)하니 長(장)은 卽不肖茂貞(즉불초무정)이라 次(차)는 茂叔(무숙) 季(계)는 茂桓(무환)이요 女(여)는 適咸平李孟範(적함평이맹범)하고 次(차)는 適海南尹吉煥(적해남윤길환)이라 孫男(손남)에 椀(완)과 綏求(수구)와 丸範(환범)과 琪範(기범)은 不肖出(불초출)이요 貴範(귀범)과 相範(상범)과 三範(삼범)은 茂 叔出(무숙출)이요 渼範(미범)과 雲範(운범)과 在範(재범)은 茂桓출(무환출)이라 嗚呼(오호)라 府君(부군)이 早生立脚(조생입각)하야 子讀多少書(자독다소서)하고 壯遊大德顯名諸家(장유대덕현명제가)하야 歡得衆心(환득중심)이 不啻父母先須甚愛之(불시부모선수심애지)라 宗族(종족)이 欽重之(흠중지)하고 士友信從之(사우신종지)하야 歡風餘韻(환풍여운)이 洋洋乎如在手上(양양호여재수상)하야 設規預謨罔涯沒量而今焉己世(설규예모망애몰량이금언기세)하니 嗚呼痛矣(오호통의)라 奈何奈何(나하나하)오 維吾東谷從祖(유오동곡종조)는 尙存焉(상존언)이라 府君(부군)이 自幼至長(자유지장)하야 大異衆之一動一靜(대이중지일동일정)을 詳訓于不肖(상훈우불초)하고 右文巨擘峻論高談(우문거벽준론고담)을 向人而明辨之(향인이명변지)하라 竟加嗚咽悲憾(경가오인비감)하니 不可以阮氏叔姪(불가이원씨숙질)로 同日語也(동일어야)라 吾家素以文獻世業(오가소이문헌세업)으로 繼承先徽而來(계승선휘이래)하야 至于府君(지우부군)이 生于叔季(생우숙계)하야 卓立高見(탁립고견)이 屹然若頹波中柱矣(흘연약퇴파중주의)라 家邦(가방)이 無補(무보)하고 斯文有墜(사문유추)하니 卽亦門祚藩靡矣(즉역문조번미의)오 昏衢燭滅矣(혼구촉멸의)라 痛殞如之何(통운여지하)오 余以不肖(여이불초)로 汩於風潮(율어풍조)하야 不暇繼述矣(불가계술의)러니 東谷從祖命之曰爲人子者惟孝爲大而繼述(동곡종조명지왈위인자자 효위대이계술)이 卽爲大則汝能述汝父之狀(즉위대칙여능술여부지장)하야 使不泯汝父需世不世之才德(사불민여부수세불세지재덕)하라 余不禁惶汗(여불금황한)하고 謹收趨庭見聞多少積成之遺蹟(근수추정견문다소적성지유적)하야 狀吾府君遺唾之萬一(장오부군유타지만일)하야 以竣夫立君子之狀行云爾(이준부립군자지장행운이)라 歲己亥三月念五日 不肖子
茂貞 泣血謹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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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