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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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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岡公墓碣銘幷書 公(공)이 以(이) 高宗戊戌(고종무술)에 生于箕山東羅山坊東山里第(생우기산동나산방동산리제)하야 卒于癸酉七月二十六日(졸우계유칠월이십육일)하니 葬于本坊大谷嶝負乾原(장우본방대곡등부건원)이라 至今行路過者(지금행로과자) ─ 式稱東岡居士墓而一日(식칭동강거사묘이일일)에 其狐子殷衍(기호자은연)이 來吁泫然曰吾先人之幽行潜德(래우현연왈오선인지유행잠덕)이 矜式于鄕而若爲世疏代遠(긍식우향이약위세소대원)하야 懼或無傳(구혹무전)키로 欲鑱一片石於墓(욕참일편석어묘)하니 願戚兄(원척형)은 俾憐之(비련지)하야 依其狀而添一言則幸也(의기장이첨일언칙행야)라 余遂感而應之曰子之誠孝然也(여수감이응지왈자지성효연야)라 奈吾不文(나오불문)에 何(하)요 固辭不獲(고사불획)하고 謹按狀(근안장)하니 公(공)의 諱(휘)는 昺錄(병록)이요 字(자)는 太玄이요 號(호)는 東岡(동강)이니 羅州鄭氏以高麗軍器監諧(나주정씨이고려군기감해)로 爲始祖(위시조)라 自是(자시)로 赫世簪祖(혁세잠조)하야 有諱可臣(유휘가신)하니 號(호)는 雪齋(설재)요 諡(시)는 文靖(문정)이요 入我(입아) 朝(조)에 有諱菊(유휘국)하니 號(호)는 氷軒(빙헌)이라 官禮判(관예판)이요 至諱仁世( 지휘인세)하니 宣祖壬辰(선조임진)에 節義戰亡(절의전망)하고 累傳至諱重載(누전지휘중재)하야 自羅州(자나주)로 移居咸平(이거함평)하니 是公之六世祖也(시공지육세조야)요 高祖(고조)의 諱(휘)는 源大(원대)요 曾祖(증조)의 諱(휘)는 光榮(광영)이요 祖(조)의 諱(휘)는 宗煥(종환)이니 無嗣(무사)하야 以其弟志煥子諱鎭勉(이기제지환자휘진면)으로 爲後(위후)하니 卽公(즉공)의 考也(고야)라 妣漢陽趙氏炳順女(비한양조씨병순여)라 公(공)의 天性(천성)이 端雅(단아)하야 自幼(자유)로 聰睿異凡(총예이범)하고 志操堅確(지조견확)하야 十歲(십세)에 讀書四書五經(독서사서오경)하고 成童(성동)에 博涉百家傳集(박섭백가전집)하니 人(인)이 器重之(기중지)러라 或有勸仕進(혹유권사진)이면 公(공)이 不肯曰富貴(불긍왈부귀)는 天也(천야)라 豈吾一伎一能(기오일기일능)으로 敢望靑雲(감망청운)이리오 且甲午東匪後(차갑오동비후)로 時事日非(시사일비)하야 緇髡之虜(치곤지로) ─ 滿盈(만영)하고 侏離之說(주리지열)이 盛行(성행)하니 當此之際(당차지제)에 富之何益(부지하익)이며 貴之何益(귀지하익)이리오 與其不義而富貴(여기불의이부귀)론 其若靜處而守身(기약정처이수신)이라하니 勸者唯唯(권자유유)라 公(공)이 自後(자후)로 固守東岡(고수동강)하고 躬耕魚樵(궁경어초)하야 備經百㤼而猶毅然(비경백겁이유의연)하야 嘗盡千艱而猶晏如(상진천간이유안여)라 遯世無㵍(둔세무문)하고 居家有度(거가유도)하야 其於事親(기어사친)에 甘旨之供(감지지공)과 居處地奉(거처지봉)을 惟誠是極(유성시극)하고 親或有不安節則必迎醫合藥(친혹유불안절칙필영의합약)하며 期以奏孝(기이주효)러니 及丁艱(급정간)에 易戚(이척)이 俱至(구지)하고 每遇忌辰(매우기진)에 必齊恭(필제공)하야 以致如在之誠(이치여재지성)하고 燕居(연거)에 未嘗疾言遽色(미상질언거색)하며 戒子姪(계자질)에 每以范忠宣公恕人責己之訓(매이범충선공서인책기지훈)으로 諄諄敎導(순순교도)하야 至於族戚鄕黨(지어족척향당)에 莫不盡其道云爾(막불진기도운이)라 齊密陽朴氏準寬(제밀양박씨준관)의 女(여)라 丁亥生(정해생)하야 有一男二女(유일남이여)하니 男(남)은 殷衍(은연)이요 女(여)는 適南平文洪明固城鄭相龍(적남평문홍명고성정상룡)이라 殷衍男(은연남)은 盛南(성남)이라 餘不錄(여불록)하다 噫(희)라 公(공)이 以名家後裔(이명가후예)로 才行(재행)이 卓異(탁이)하고 經學(경학)이 深邃(심수)러니 適値世昏(적치세혼)하야 泯沒荒寒(민몰황한)하고 寂寞之濱(적막지빈)에 壽又不永(수우불영)하니 所謂理者難測(소위리자난측)이요 天者不可問也(천자불가문야)라 旣生才德而又何厄窮(기생재덕이우하액궁)이 如此(여차)하니 顧其當世桑海貿遷(고기당세상해무천)하고 冠裳易置(관상이치)하야 賢人之不淑(현인지불숙)이 或然矣(혹연의)라 可勝嘆哉(가승탄재)로다 系之以銘(계지이명)이라 銘(명)에 曰維公天資(왈유공천자)여 旣穎且哲(기영차철)이라 十有五歲(십유오세)에 群經歷讀(군경력독)하고 遯世畎畂(둔세견구)하야 養親竭力(양친갈력)이라 律身正家(율신정가)에 鄕里矜式(향리긍식)이라 瞻彼東岡(첨피동강)에 松栢鬱蒼(송백울창)이라 戒之樵牧(계지초목)에 勿剪勿傷(물전물상)이라 我銘于石(아명우석)에 永昭厥德(영소궐덕)이라 德兮不忘(덕혜불망)에 石兮不泐(석혜불륵)이라 旃蒙協洽大壯月中浣 漢陽 趙相紀 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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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