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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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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士鄭公墓表 居士(거사)가 自小(자소)로 岐嶷好學問(기억호학문)여 早受學于其再從叔琴下公遇善之門(조수학우기재종숙금하공우선지문)세 愷悌謹愿(개제근원)하고 穎悟出凡(영오출범)이라. 琴下公(금하공)이 每以遠大(매이원대)로 期望(기망)이려니 時則天地(시칙천지)가 釀禍(양화)에 兵亂(병란)이 方熾(방치)하여 民下科生(민하과생)이라 不幸年纔二十四而歿于虎免戰亂(불행년재이십사이몰우호면전란)하니 哀乎㥩哉(애호타재)로다. 天旣賊平(천기적평)하고 胡寧忽而至斯(호녕홀이지사)오 歸葬於羅州治老安坊長子洞癸坐原(귀장어나주치노안방장자동계좌원)하다 遺胤光晙(유윤광준)이 每恨其幼年失怙(매한기유년실호)에 一不致誠於其考之前故(일불치성어기고지전고)로 今將伐石賁仟(금장벌석분천)할세 居士之弟洚勉允勉(거사지제홍면윤면)이 袖其乘牒而來(수기승첩이래)하야 願有一言而說道甚詳(원유일언이설도심상)하니 義旣不能辭(의기불능사)니 亦何忍爲平(역하인위평)아 按居士(안거사)의 諱(휘)는 宜勉(의면)이요 鄭氏本羅州人(정씨본나주인)이다. 麗朝文靖公雪齋先生諱可臣(려조문정공설재선생휘가신)으로 爲遠祖(위원조)하고 李朝兵曹判書諡景武諱軾(이조병조판서시경무휘식)의 后(후)요 逸軒公諱諶(일헌공휘심)의 十三代孫也(十三代孫也)라. 考諱(고휘)는 遇福(우복)이요 妣(비)는 商山金氏長煥(상산김씨장환)의 女(여)라. 生戊辰二月二十七日卒辛卯二月二十八日(생무진이월이십칠일졸신묘이월이십팔일)하다 齋(재)는 羅州羅氏(나주나씨) 壽仁(수인)이 其考(기고)라. 己巳五月二十日生 庚申三月二十二日卒(기사오월이십일생 경신삼월이십이일졸)하니 墓(묘)는 乾位合兆(건위합조)하다. 擧一男(거일남)하니 光晙(광준)이요 孫男(손남)은 鍾均大均(종균대균)이라. 餘未艾不錄(여미애불록)하다. 嗟呼(차호)라. 君(군)이 以頎巋之姿(이기규지자)로 生於不先不後之辰(생어불선불후지진)하여 妙年逝去(묘년서거)하니 羅氏夫人(나씨부인)이 念痛忍寃(념통인원)하며 常以未亡人(상이미망인)으로 自虎(자호)하고 龜勉家業(구면가업)하야 事舅姑(사구고)를 如父母(여부모)하며 敎遺孤(교유고)를 不慈而嚴(불자이엄)하야 守孀三十餘季(수상삼십여계)에 不失其世守之儀範(불실기세수지의범)하니 羅夫人(나부인)은 可謂爲人婦而孝(가위위인부이효)요 爲人妻而烈(위인처이열)이요 爲人母而賢(위인모이현)이라 而孝(이효)이 烈而賢(열이현)을 求諸往牒(구제왕첩)에도 罕睹其儔(한도기주)로다. 何其韙哉(하기위재)오 鄕鄰族歲(향린족세)이 欽誦稱歎(흠송칭탄)하며 口碑相傳(구비상전)이어늘 肖胤光晙(초윤광준)이 亦以醇孝(역이순효)로 又竪玄石於墓道之前(우수현석어묘도지전)하니 斯寧非不匱錫類之驗也歟(사녕비불궤석류지험야여)아 過此墓覽是碑者執不觀感而欽起乎哉(과차묘람시비자집불관감이흠기호재) 아 顧此襄劣(고차양렬)이 不堪滋毫(불감자호)나 猶存秉彛好善之心(유존병이호선지심)이라. 因書此(인서차)하여 俾刻于碑陰(비각우비음)하노라. 光復後四十三季丁卯十二月 日 晉州 鄭福圭 撰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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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동 인천 강면씨 弟( 光晙의 母는 필자의 모친과 다정다감하였으며 바남댁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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