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辛未譜
第六編 行狀.墓碣銘.墓表

伴梅堂公行狀
반매당공행장

公(공)의 諱(휘)는 遇南(우남)이니 初諱(우현)는 遇賢(우현)이요 字(자)는 雲益(운익)이며 伴梅(반매)는 其堂號也(기당호야)라. 我羅州之鄭(아나주지정)이 以軍器監諱諧(이군기감휘해)는 爲初祖(위초조)요 麗季(려계)에 有諱可臣(유휘가신)하니 號(호)는 雪齋(설재)라. 文章道德(문장도덕)이 世稱海東夫子(세칭해동부자)하다. 諡(시)는 文靖(문정)이라.

棄齋諱薰(기재휘훈)은 官監察(관감찰)이니 莊陵遜位(장릉손위)에 守義自靖(수의자정)하고 高亭諱縉(고정휘진)은 官僉正(관첨정)이니 壬辰之變(임진지변)에 倡義殉節(창의순절)하니 公(공)의 九世以上顯祖也(구세이상현조야)요 高祖(고조)의 諱(휘)는 亨斗(형두)요 曾祖諱(증조휘)는 永之(영지)며 祖(조)의 諱(휘)는 邦采(방채)니 世濟文行(세제문행)하야 晦跡林樊(회적임번)하고 考(고)의 諱(휘)는 宗鍊(종련)이요 號(호)는 高軒(고헌)이라. 邃學誠孝(수학성효)하야 世稱君子(세칭군자)하다. 妣(비)는 竹山安氏(죽산안씨)니 考曰志煥(고왈지환)이라.

  哲宗癸丑六月七日(철종계축육월칠일)에 生公于咸平月也面之高亭村第(생공우함평월야면지고정촌제)하야 聰慧過人(총혜과인)하야 及就傳(급취전)에 能綴詩(능철시)하니 白日(백일)이 非不明(비불명)이로되 雲遮久未明(운차구미명)이라.

那得風氣散(나득풍기산)하야 更見天日明之句(갱견천일명지구)하니 見者莫不驚異(견자막불경이)러라. 稍長(초장)에 知有知己之學(지유지기지학)하야 謝絶擧業(사절거업)하고 惟以庸學(유이용학)으로 爲平生受用之工(위평생수용지공)하야 晨夕慥慥(신석조조)하고 造詣精深(조예정심)하야 手撰墳典要旨(수찬분전요지)하야 編爲一冊(편위일책)하니 名曰警省錄(명왈경성록)이라.

常常寓目(상상우목)하야 以之自檢而訓後生(이지자검이훈후생)하니 遠近及門者各充河飮之量(원근급문자각충하음지량)하고 雅性(아성)이 好山水(호산수)하야 誅茅於石花山下巖老泉甘之間(주모어석화산하암노천감지간)하고 扁以伴梅(편이반매)하야 每花朝月夕(매화조월석)에 理屐策藜(이극책려)하고 登高而嘯(등고이소)하며 臨流而賦(임유이부)하야 飄飄然有出塵之像(표표연유출진지상)이라. 養親之孝(양친지효)와 祭先之誠(제선지성)이 一是小學中人(일시소학중인)이라.

  丁亥(정해)에 遭外艱(조외간)하야 擗踊哭泣(벽용곡읍)이 能動傍人哀(능동방인애)라. 三年執禮(삼년집례)에 或有過而不及(혹유과이불급)이러라. 朔望展墓(삭망전묘)하야 至老不懈(지노불해)하고 忌日則散致三七(기일칙산치삼칠)하야 以盡思成之孝(이진사성지효)하고 持心恭謹(지심공근)하야 人物長短得失(인물장단득실)을 不發於口(불발어구)하고 奢靡怠慢之容(사미태만지용)을 不設於身(불설어신)하니 一接容光者可知其有德君子也(일접용광자가지기유덕군자야)라.

得年(득년)이 三十九而卒於(삼십구이졸어) 高宗辛卯九月十五日(고종신묘구월십오일)하야 襄奉于光山三道面別鹿山枕乙原(양봉우광산삼도면별록산침을원)이라. 配河東鄭氏衡烈(배하동정씨형열)의 女(여)라. 淑德純孝(숙덕순효)하야 克配君子(극배군자)라. 夫病(부병)에 裂指(열지)하야 延數日命(연수일명)하고 後公八年三月七日卒(후공팔년삼월칠일졸)하야 各窆于外細村後面乙之原(각폄우외세촌후면을지원)이라. 一男榮兌(일남영태) - 承訓克家(승훈극가)하고 三壻(삼서)에 蔚山金珉煥(울산김민환)과 陽城而昌衍(양성이창연)과 竹山安基堯(죽산안기요)라.

  榮兌有三男(영태유삼남)하니 長炳喜(장병희)는 聘天安金氏參奉有珉(빙천안김씨참봉유민)의 女(여)라. 有男成衍(유남성연)하고 次炳雷(차병뢰)는 聘杞溪兪洪濬女(빙기계유홍준여)라. 有男成衍(유남성연)하고 次炳壽(차병수)는 聘慶州金雲熙女(빙경주김운희여)라. 有男東衍(유남동연)이라.

  嗚呼(오호)라 公之資之學(공지자지학)이 若假之年(약가지년)이면 其所成就不可量也而(기소성취불가량야이) 胡不慭遺(호불慭유)하야 未及中身而(미급중신이) 遽奪天之難諶(거탈천지난심)이 固如是耶(고여시야)아 族侄榮兌(족질영태) ─ 懼懿行之堙沒(구의행지인몰)하야 摭出於遺稿(척출어유고)하야 參以見聞所及(참이견문소급)으로 草事行一通(사행일통)하야 要余以狀之(요여이장지)어늘 余受而復曰今夷降爲獸(여수이복왈금이강위수)하고 倫綱斁絶則 述嘉言(술가언)하고 記善行(기선행)하야 以警發頹俗(이경발퇴속)이 可急不可緩(가급불가완)이라. 豈睱以非其人而固辭乎(하이비기인이고사호)아 若其修潤成章(약기수윤성장)하야 以竢後之乘秉者裁擇焉(이사후지승병자재택언)하노라.

歲甲戌十一月旣望에 族弟 遇慶 謹撰
세갑술십일월기망에 족제 우경 근찬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系  譜 :    5卷812      /      계보보기
4대파	指諭公諱億派
중조(中祖)	棄齋公諱薰
파계(派系)	逸齋公諱以殷派
21世	諱亨斗
고조(高祖)	諱亨斗
증조(曾祖)	諱永之
조(祖)	諱邦采
고(考)	諱宗鍊
	25世諱遇南 初諱遇賢	字	雲益 雲商?
		號	伴梅堂
		生	哲宗4 癸丑 1853
		卒	高宗29辛卯9月15日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