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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齋公行狀
인재공행장
公(공)의 諱(휘)는 胤勉(윤면)이요 字(자)는 敬謨(경모)요 忍齋(인재)는 其號(기호)니 鄭氏(정씨)는 羅州人也(나주인야)라.
勝朝(승조)에 金紫光祿大夫諡文靖(금자광록대부시문정)이요 號(호)는 雪齋(설재)니 諱可臣(휘가신) - 爲上祖(위상조)요 有諱佺(유휘전)은 大護軍(대호군)이며
本朝(본조)에 有諱菊(유휘국)하니 資憲禮判(자헌예판)으로 號氷軒(호빙헌)이요 有諱仁世(유휘인세)하니 將仕郞(장사랑)이라.
壬燹(임선)에 殉節(순절)하니 號(호)는
書圃(서포)요 有諱弘宙(유휘홍주)하니 朝散大夫濟用監副正號心齋(조산대부제용감부정호심재)니 寔公九世祖也(식공구세조야)요 曾祖諱(증조휘)는 源大(원대)니 通訓司僕寺正號(통훈사복사정호)는 東菴(동암)이며 祖諱(조휘)는 奎榮(규영)이니 號(호)는 誠齋通政承政院左承旨(성재통정승정원좌승지)요 考諱(고휘)는 采煥(채환)이니 號(호)는 錦隱(금은) 有至孝(유지효)하고 嘉善戶參(가선호참)이요 妣光山金氏監察致根女(비광산김씨감찰치근여)로 甚賢淑(심현숙)이라.
哲宗辛亥四月二十二日(철종신해사월이십이일)에 生公(생공)하야 良知成效(양지성효)에
定省溫情(정성온정)을 皆以時節(개이시절)이라. 早及於立齋宋先生之門(조급어립재송선생지문)하야 裨益(비익)이 弘多(홍다)로다. 其所雅言(기소아언)에 曰人之所以爲人(왈인지소이위인)이 不外於忠孝以字(불외어충효이자)하니
此三綱大倫(차삼강대륜)이 與天地(여천지)로 相爲終始(상위종시)라. 當擧眷服膺而不失者也(당거권복응이불실자야)라. 每當時物(매당시물)에 以先人供親(이선인공친)으로 爲事(위사)하야 雖菜果(수채과)라도 進供然後(진공연후)에 及口(급구)하고 出告反面(출고반면)하야 一遵聖訓(일준성훈)이라.
前後喪(전후상)에 情文(정문)이 俱至(구지)하고
庋閣之尊(기각지존)과 以祥之祭(이상지제)를 極盡誠敬(극진성경)함 喪餘之日(상여지일)에 必三齋七戒(필삼재칠계)하야 致其如在之誠(치기여재지성)하고 孺慕哀痛(유모애통)을
無異袒䄆之日(무이단활지일)하며 兄弟五人(형제오인)이 枕被食飮(침피식음)하야 一堂(일당)이 相同(상동)하고 笑語欵欵(소어관관)하야 和樂且湛(화락차담)하며 或講磨經史(혹강마경사)하야 討論奧旨(토론오지)하고 平日言行(평일언행)이 不出於和敬忠怒(불출어화경충노)하며 無疾言遽色(무질언거색)하고 睦族黨信友朋(목족당신우붕)하며 衣布素(의포소)하고 世利紛華(세리분화)에 邈然不以爲意(막연불이위의)하며 接人(접인)에 雖微賤(수미천)이나 不冠(불관)이면 不見(불견)하고 晩築一室於水石奇絶之地(만축일실어수석기절지지)하니 卽先世菟裘也(즉선세토구야)라. 顔以百忍(안이백인)하야 以寓和悅族黨之意(이우화열족당지의)하고 終日凝坐(종일응좌)하야
肩背竦直(견배송직)에 掩卷推琴(엄권추금)하며 時聞松籟永聲而己(시문송뢰영성이기)라.
公(공)이 素不喜閑追逐而(소불희한추축이) 惟與奇省齋三衍(유여기성재삼연)과 金參奉泰源(김참봉태원)으로 志氣符合(지기부합)하야 逮夫戊申(체부무신)에 慷慨成憤(강개성분)하야 與奇金兩公(여기김양공)으로 擧義募衆(거의모중)하야 或山而陣(혹산이진)하고
或險而伏(혹험이복)하야 斬獲無數(참획무수)라. 藍山之捷(남산지첩)에 省齋與金參奉書曰(성재여김참봉서왈) 鄭某之忠憤氣節(정모지충분기절)이
應變籌策(응변주책)에 今世無儔(금세무주)라. 吾黨之義聲(오당지의성)이 靡斯人誰(미사인수)오 與公之氣義(여공지기의)를
盖可想矣(개가상의)라. 噫(희)라 天不祚宋(천불조송)하야 奇金兩公(기김양공)이 殉身以就義則(순신이취의칙) 勢不可以獨進(세불가이독진)이라.
方畫再擧之策(방화재거지책)이라가 爲賊所襲(위적소습)하야 至羅州居平坊渴馬里(지나주거평방갈마리)에 罵賊不屈而死(매적불굴이사)하니 卽戊申二月十一日也(즉무신이월십일일야)라. 煥陽(환양)이 忽變(홀변)에 暴風(폭풍)이 大作(대작)하니 此豈非公忠義之所激哉(차기비공충의지소격재)아 葬于咸平郡羅山面東山村後壬坐之原(장우함평군나산면동산촌후임좌지원)이라.
配咸安李氏東龍女(배함안이씨동룡여)요 縣監榮漢后(현감영한후)라. 擧六男三女(거육남삼여)하니 男長昺均(남장병균)은 娶密陽朴銀女(취밀양박은여)요 次昺術(차병술)은 娶安東權廷燮女(취안동권정섭여)요 次昺琥(차병호)는
娶海州吳錫權女(취해주오석권여)요 次昺學(차병학)은 娶豐山洪鶴植女(취풍산홍학식여)요 次昺夏(차병하)는 娶天安全秉義女(취천안전병의여)요
次昺寀(차병채)는 娶金海金滉培女(취김해김황배여)요 平澤林敬鎬(평택임경호)와 安東權在榮(안동권재영)과 錦城羅禮錫(금성나예석)은 壻也(서야)라. 孫曾(손증)은 皆幼(개유)라.
嗚呼(오호)라 見今彝倫(견금이륜)이 斁傷(두상)아야
忘君事讐者(망군사수자) - 滔滔皆是而(도도개시이) 幼公(유공)이 痛國運之將訖(통국운지장흘)에 奮身挺出(분신정출)하야 殺身成仁(살신성인)하니 公之死(공지사)는 可謂得其死矣(가위득기사의)라.
公之胤昺學(공지윤병학)이 懼其先蹟之湮沒(구기선적지인몰)하야 袖沈用黙所撰狀(수침용묵소찬장)하야 來謁其狀德(래알기장덕)하니 彝性所在(이성소재)에 不可以病昏(불가이병혼)으로 終辭(종사)하고 遂刪略爲之(수산략위지)하야 以竢立言之君子(이사입언지군자)하울라.
時癸酉端陽月에 長興 高光善 謹述
시계유단양월에 장흥 고광선 근술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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系 譜 : 2卷138 /  계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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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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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護軍公諱佺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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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夕에賊兵이四圍하야襲縛至羅州居平坊하야
强脅奪志에終不屈하고致毒害而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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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조(中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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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曹判書公諱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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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계(派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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諱亨昌.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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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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諱重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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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高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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諱再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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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曾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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諱源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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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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諱奎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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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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諱采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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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世諱胤勉 初諱基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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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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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謨 敬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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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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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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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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哲宗2 辛亥 1851年4月22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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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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隆熙戊申 1908年2月11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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