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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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霽梧軒公墓碣銘 嗚呼(오호)라! 霽梧先生(제오선생)이 歿之十八年乙亥春(몰지십팔년을해춘)에 爲胤遇寀䄂其狀文(위윤우채유기장문)하야 請銘於余曰吾家文献(청명어여왈오가문헌)이 多闕墓道(다궐묘도)하야 無顯刻故(무현각고)로 事雖不曁見(사수불기견)이나 以若先府君嘉行懿德(이약선부군가행의덕)으로 一任泯沒無傳則不明不仁(일임민몰무전칙불명불인)을 罪將何局(죄장하국)리오. 余起敬曰顧余無似識陋文下(여기경왈고여무사지루문하)하야 不堪任人金石事闡敭德行(불감임인금석사천양덕행)이나 彛情(이정)이 同然(동연)하다. 況於䄂(황어유) 之親(지친)에 安辭以非人(안사이비인)이리요. 謹按吾羅州鄭氏顯祖(근안오나주정씨현조)는 雪齋文靖公諱可臣(설재문정공휘가신)이요. 中祖(중조)는 棄齋監察公諱薰(기재감찰공휘훈)이요. 八世祖(팔세조)는 高亭兵議公諱縉(고정병의공휘진)이요. 高祖(고조)는 花山公諱泰垕(화산공휘태후)요. 曾祖(증조)는 諱亨祚(휘형조)요. 祖(조)는 諱復之(휘복지)요. 考(고)는 老栢公諱邦春(노백공휘방춘)이요. 妣(비)는 河東鄭氏(하동정씨)니 考(고)는 在八(재팔)이요. 繼妣(계비)는 商山金氏(상산김씨)니 同知喆煥(동지철환)의 女(여)라. 先生(선생)의 諱(휘)는 洛會(락회)요. 字(자)는 必中(필중)이요. 號(호)는 霽梧(제오)라. 生以(생이) 哲宗丁巳正月十七日(철종정사정월십칠일)하니 生而稟姿超凡(생이품자초범)하야 自由動靜語默(자유동정어묵)이 便若成人(편약성인)하고 日用常行(일용상행)을 是無是急(시무시급)하며 奉兩庭(봉양정)에 極愛敬(극애경)하고 事伯兄(사백형)에 致湛樂(치담락)하며 睦於族信於友和於鄰(목어족신어우화어린)하야 罔或少忽(망혹소홀)하고 蚤業功令文字(조업공령문자)하야 往往有驚人(왕왕 경인)하니 人莫不稱覺見屈(인막불칭각견굴)이라. 自訟(자송) 曰記誦詞章(왈기송사장)은 俗儒學習(속유학습)이라 하고 迺廢擧業(내폐거업)하고 志于學硏精深(지우학연정심)하야 究於四字六經(구어사자육경)하여 手不釋卷(수불석권)하니 所造益進(소조익진)하고 所得(소득)이 益富(익부)라. 以誠敬二字(이성경이자)로 聖學之綱領(성학지강령)과 存養之立心立志無他岐之感故(존양지립심립지무타기지감고)로 於家於卿(어가어경)에 賢愚善惡(현우선악)이 咸稱有德君子(함칭유덕군자)하니 此狀德中大槪也(차장덕중대개야)라. 由(유) 此鑑焉(차감언)이로다. 其稟賦質性(기품부질성)이 固不可得而爲學(고불가득이위학)이요. 奧旨之不失濓閩遺源(오지지불실濓민유원)하니 尤可見踐實工程(우가견천실공정)이 自得中出來(자득중출래)라. 雖終老林樊(수종노림번)이나 不小槪見(불소개견)하고 當此獸食倫紀(당차수식윤기)하야 斁蝕世級滄桑之日(두식세급창상지일)에 世間榮辱(세간영욕)을 若太空浮雲(약태공부운)하고 手植庭梧(수식정오)하야 扁室曰霽梧(편실왈제오)라하고 與金東海徐東崗鄭以堂朴農汕(여김동해서동강정이당박농산)으로 爲道義交(위도의교)하고 日以講磨(일이강마)하니 是以(시이)로 仰風從學者多(앙풍종학자다)라 敎之不倦(교지불권)하야 使之成就(사지성취)하니 此處事接物之大略也(차처사접물지대략야)라. 丁內艱(정내간)에 初終葬祭(초종장제)을 一遵舊制(일준구제)하고 奉繼妣(봉계비)를 如生母(여생모)하고 事伯兄(사백형)을 似嚴父(사엄부)하야 同寢同食(동침동식)하고 或出而暮歸(혹출이모귀)면 必擧火而迎(필거화이영)하야 平生(평생)을 如一日(여일일)하고 丁外艱曁繼妣喪(정외간기계비상)에 行 服禮(행소복례)하고 殯歛葬祭(빈감장제)에 無違家禮(무위가례)하며 日上墓哭拜(일상묘곡배)하야 亦如定省(역여정성)하니 此善行也(차선행야)라. 丙申(병신)에 聞松老擧倡(문송노거창)하고 與同志(여동지)로 欲赴幕下(욕부막하)러니 事解歸家(사해귀가)하야 不勝慨歎(불승개탄)하고 放浪山水(방랑산수)라. 自庚戌後(자경술후)로 痛屋社之變(통옥사지변)하야 蹈東海(도동해)로 爲深誓(위심서)하니 此奠攘之大義也(차전양지대의야)라. 剏設藍䂓(창설람규)하야 勸善懲惡(권선징악)하고 樹風勵俗(수풍여속)하니 此嘉行也(차가행야)라. 松老一見(송노일견)에 稱眞君子(칭진군자)하고 雲齋畏軒詡以南服碩德(운재외헌후이남복석덕)하니 此實行也(차실행야)라. 于玆(우자)에 可以悉先生之歷史矣(가이실선생지역사의)라. 憙(희)라! 天不慦遺(천불구유)하야 卒於六十有二壽(졸어육십유이수)하니 戊午十二月二日(무오십이월이일)이라. 臨終(임종)에 有遺戒子姪(유유계자질)하고 從容而逝(종용이서)하니 鄕鄰(향린)이 嗟歎曰君子歿矣(차탄왈군자몰의)라. 葬于月也面陰地村後石花山北麓午坐原(장우월야면음지촌후석화산북록오좌원)이라. 配晉州姜氏(배진주강씨)니 考(고)는 璉會(련회)라. 夫人壼儀幽閑(부인곤의유한)하니 咸稱賢淑(함칭현숙)이라. 生甲寅(생갑인)하야 先生歿年前一月二十六日卒(선생몰년전일월이십육일졸)하니 同先生合兆(동선생합조)라. 有二男(유이남)하니 遇寀遇英(우채우영)이라. 孫曾不盡錄(손증불진록)하다. 銘曰(명왈) 忠孝古家(충효고가)에 闡敭鄕隣(천양향린)이라. 聿守厥德(율수궐덕)에 乃敬乃純(내경내순)이라. 報有不食(보유불식)에 海量川臻(해량천진)이라. 胥其言告(서기언고)에 曰汝椎人(왈여추인)이라. 母或敢傷(모혹감상)에 戒以甲申(계이갑신)이라. 歲族乙亥仲春
族孫 東根 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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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