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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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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山公行錄
公(공)의 諱(휘)는 師黙(사묵)이요 號(호)는 月山(월산)이니 貫羅州(관나주)이라. 始祖諧(시조해)는 軍器監判事(군기감판사)이요 文靖公雪齋諱可臣(문정공설재휘가신)이요 棄齋公諱薰(기재공휘훈)과 月灘公宣武功臣(월탄공선무공신) 兵曹參議諱麒壽(병조참의휘기수)와 牛山公司憲府持平(우산공사헌부지평) 諱紳(휘신)은 其顯祖也(기현조야)라. 累傳至諱世元(누전지휘세원)은 左承旨(좌승지)요 震瞻號(진첨호)는 石川(석천)이니 贈戶判(증호판)이요 智中(지중)은 贈左承旨(증좌승지)요 諱光啓(휘광계)는 寔公之高曾祖稱也(식공지고증조칭야)라. 妣長興高氏父(비장흥고씨부)는 弼義(필의)라 以英宗己卯(이영종기묘)에 與公(여공)하니 生有異質(생유이질)하야 孝友純至(효우순지)하고 德器夙成(덕기숙성)하야 文藝早達(문예조달)이라. 不屑擧業(불설거업)하고 編養父母(편양부모)에 滫瀡之供(수수지공)과 定省支節(정성지절)을 未嘗小缺(미상소결)하고 愉色婉容(유색완용)으로 悅其心志(열기심지)라. 歲丙戌(세병술)에 父公(부공)이 奄遘癘疾(엄구려질)하야 至於難救故(지어난구고)로 黏汗嘗糞(점한상분)하야 以驗歇劇(이험헐극)하고 禱天祝斗(도천축두)하야 願以身代(원이신대)하고 咬指注血(교지주혈)하야 延得三日之命(연득삼일지명)하고 斫指和藥(작지화약)하야 復續二日之命(복속이일지명)하고 竟至屬纊(경지속광)에 禮從古禮(예종고례)하니 哀慟傍人(애통방인)이라. 葬猶寢苦(장유침고)하고 禫而食蔬(담이식소)하야 居廬三年(거려삼년)에 朝夕泣血(조석읍혈)하고 時時拜墓(시시배묘)에 當膝成坎(당슬성감)이라. 亦有山君(역유산군)이 來衛(래위)러니 甲申春(갑신춘)에 松虫(송충)이 大熾(대치)하야 四山盡亦(사산진역)이라. 犯其塋城(범기영성)하니 公(공)이 取其大者(취기대자)하야 泣而謂之曰爾自無知(읍이위지왈이자무지)하야 犯吾親塋(범오친영)하니 寧食吾膓(영식오장)하라 하고 卽以呑下(즉이탄하)하니 少焉(소언)에 無數群鳥(무수군조)가 自天而降(자천이강)하야 啄盡群虫(탁진군충)하니 塋城獨得靑完(영성독득청완)이라. 見者莫不驚異(견자막불경이)하야 嘆其孝感神物(탄기효감신물)이라. 世人(세인)이 詡公(후공)하야 指山曰孝子山(지산왈효자산)이라 하고 又謂靑山(우위청산)이라 하야 傳至于今(전지우금)에 口碑不泐(구비불륵)이라. 後(후)에 母夫人(모부인)이 年老病虐(년노병학)에 咳喘轉劇(해천전극)하야 元氣消鑠(원기소삭)이라. 百里尋醫(백리심의)하야 萬方設藥(만방설약)하고 極殫其誠(극탄기성)이나 終末責效(종말책효)라. 割出股肉(할출고육)하야 和酉以進(화유이진)하니 食煩氣通(식번기통)이라. 時移病差(시이병차)하야 以延十五年之壽(이연십오년지수)하니 鄕里族戚(향리족척)이 嘖嘖稱嘆曰前以指血(책책칭탄왈전이지혈)로 續父命(속부명)하고 後以股肉(후이고육)으로 延母命(연모명)하니 今古罕有之事而其文訶之富瞻(금고한유지사이기문가지부첨)과 性行之淳古(성행지순고)는 其餘事而常以耿潔之操(기여사이상이경결지조)로 有氷月之趣(유빙월지취)하고 又愛靑山之屹立(우애청산지흘립)하야 扁其軒曰月山(편기헌왈월산)이라 하고 日與鄕手才(일여향수재)로 嘯詠其間(소영기간)하야 不知老之將至而遠近(부지노지장지이원근)이 齊聲龥薦(제성유천)하야 呈告宗伯(정고종백)하니 褒文(포문)이 遝至(답지)에 賜以米肉(사이미육)으로 將之(장지)라. 瞿然辭謝(구연사사)하니 是公之撝謙之德而尙未建表厥之閭者(시공지휘겸지덕이상미건표궐지려자)는 以地遐敎弛之故也(이지하교이지고야)라. 雲仍(운잉)이 齎恨(재한)하고 士流咨嗟(사류자차)-曷有其極(갈 기극)가 狀文(장문)에 有曰公之篤孝必有格外恩典(유왈공지독효필유격외은전)이 敦綱勵俗之大開云看儘其實際語也(돈강려속지대개운간진기실제어야)라. 庚辰四月十三日(경진사월십삼일)에 卒于正寢(졸우정침)하니 墓(묘)는 夢灘面破軍橋東麓壬坐(몽탄면파군교동록임좌)라. 配金海金氏通德郞益良女(배김해김씨통덕랑익량여)니 四德兼備(사덕겸비)하야 克配君子(극배군자)라 善事舅姑(선사구고)하야 酒醫無違(주의무위)하고 夫病(부병)에 萬方施藥(만방시약)하며 裂指注血(열지주혈)하야 以延七日之命(이연칠일지명)이라. 後竟不能效故(후경불능효고)로 尸傍結項自決(시방결항자결)하니 家人(가인)이 驚解注油(경해주유)하야 施藥急治(시약급치)하니 三日後(삼일후)에 乃甦(내소)라 其節烈之卓行(기절열지탁행)이 何異於死節者乎(하이어사절자호)아 忌八月二十二日(기팔월이십이일)이니 墓合祔(묘합부)라. 育二男(육이남)하니 鎭洪(진홍)은 娶利川徐氏(취이천서씨)하야 生四男一女(생사남일여)하니 漢洙漢攸(한수한유)와 漢昊(한호)는 出系(출계)하고 漢昌(한창)이요 女(여)는 雲城丁友燮也(운성정우섭야)라. 次男鎭完(차남진완)은 娶光山金氏(취광산김씨)하야 生一男(생일남)하니 漢相(한상)이요 婿(서)는 咸平魯廣采(함평노광채)와 利川徐邦榮(이천서방영)이라. 摠爲之說曰能於孝(총위지설왈능어효)하야 著於世者古亦罕而曾悶(저어세자고역한이증민)은 巳古(사고)하고 王孟(왕맹)은 亦逝(역서)하니 自後而寂然(자후이적연)이러니 至若公之考則豈可形容而言之哉(지약공지고칙기가형용이언지재)아 盖其親之義故(개기친지의고)로 血指者再(혈지자재)하고 割股者一(할고자일)하야 以續父母將絶之命(이속부모장절지명)하야 延及五日(연급오일)하고 延及十五年之壽而又有群鳥啄盡犯塋之松蟲者(연급십오년지수이우유군조탁진범영지송충자)는 寔曰格天感物之純之孝也(식왈격천감물지순지효야)라. 古之氷鲤雪筍(고지빙리설순)도 奚獨專美(해독전미)리요 惜乎(석호)라. 其不遇韓文公朱子(기불우한문공주자)하야 使其卓行懿德(사기탁행의덕)으로 未見於傳文之中(미견어전문지중)하고 似將歸乎泯沒者(사장귀호민몰자)하니 千載之下志士之嘆(천재지하지사지탄)이 寧有其極(녕유기극)가 然(연)이나 襃狀(포장)이 鄭重(정중)하야 耳目(이목)이 自在(자재)하야 金雖消石可泐而公之行德(김수소석가륵이공지행덕)은 自無消泐之理(자무소륵지리)하니 斯可慰於九泉之下(사가위어구천지하)라. 日(일)에 五世孫昞珣(오세손병순)이 奉其鄕道薦狀及家傳文字(봉기향도천장급가전문자)하야 謁余以狀(알여이장)으로 闡發幽潛(천발유잠)이어늘 彛性所同(이성소동)에 遂據本狀(수거본장)하야 述次如右(술차여우)하야 以待後之秉筆(이대후지병필)하노라. 通訓大夫司憲府掌令 錦城 吳光洙 贊 [四德]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네 가지 덕. 마음씨[婦德], 말씨[婦言], 맵시[婦容], 솜씨[婦功]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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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