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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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慕庵公行狀
公(공)의 諱(휘)는 啓興(계흥)이요 字(자)는 贊一(찬일)이며 號(호)는 慕庵(모암)이라. 羅州之鄭(나주지정)이 以麗朝文靖公諱可臣(이여조문정공휘가신)이 爲中祖而(위중조이) 李朝(이조)에 有諱軾( 휘식)하니 官兵判(관병판) 諡景武(시경무)라. 公(공)의 四傳而(사전이) 有諱詳(유휘상)하니 文科(문과)로 行舒川郡守(행서천군수)하니 於公(어공)에 爲七世祖也(위칠세조야)라. 考諱(고휘)는 元喆(원철)이요 號(호)는 謹齋(근재)니 以孝(이효)로 贈參判(증참판)이요 妣羅州林氏(비나주임씨) 有婦德(유부덕)이라. 公(공)이 以四月十四日(이사월십사일)에 生于州北官洞面孝洞第(생우주북관동면효동제)하야 自髫齔(자초츤)으로 性至孝(성지효)하야 事二親(사이친)에 溫情之節(온정지절)과 甘旨之供(감지지공)을 靡不用極(미불용극)이라. 戊子冬(무자동)에 親癠轉劇(친제전극)에 百藥(백약)이 無效(무효)하야 意欲生魚而盛寒難求(의욕생어이성한난구)라. 公(공)이 躬自剖氷(궁자부빙)하고 得尺餘生鯉(득척여생리)하야 以供滋味(이공자미)하니 人以王祥之孝(인이왕상지효)로 比之(비지)하고 又裂指灌口(우열지관구)하야 以延三日命(이연삼일명)하며 丁憂(정우)에 哀毁踰制(애훼유제)하야 苦席皆濕(고석개습)이라. 墓在四十里許而(묘재사십리허이) 朔望省掃(삭망성소)를 雖大風大雪(수대풍대설)이라도 未嘗有闕(미상유궐)하고 母夫人(모부인)이 以篤老之年(이독노지년)으로 常患風痺之證(상환풍비지증)하고 兩眼(양안)이 俱昏(구혼)하며 四肢不收(사지불수)라. 晝而負背(주이부배)하고 夜不離側(야불리측)하야 如是者三十年(여시자삼십년)이라. 母年九十(모년구십)에 子年七十(자년칠십)이라. 着斑衣(착반의)하고 作兒戱(작아희)하야 無悅親意(무열친의)를 一如老來之爲(일여노래지위)하고 至於財穀出入(지어재곡출입)에 必先稟告然後(필선품고연후)에 行之(행지)하야 無效自專(무효자전)하고 嘗於疾㞃之日(상어질극지일)에 偶得三尾生於水池之中(우득삼미생어수지지중)하야 以供甘旨(이공감지)하고 又於終喪之夜(우어종상지야)에 忽有一雙白鳩(홀유일쌍백구) ─ 棲止於孝廬之前(서지어효여지전)하야 到曉乃去(도효내거)하니 此鄰里之所見聞而歎之者也(차린리지소견문이탄지자야)라. 其年(기년)에 松虫(송충)이 大熾(대치)하야 遠近山色(원근산색)이 殆無餘靑而公之親塋(태무여청이공지친영)이 蔚然獨存(울연독존)이라. 此行路之所瞻望而異之者也(차행로지소첨망이이지자야)라. 友兄弟(우형제)에 長枕大被(장침대피)하고 與同寢息(여동침식)하야 俾盡湛樂之情(비진담락지정)하고 視孤姪(시고질)을 若己子(약기자)하야 幼而敎誨(유이교회)하며 長以婚娶(장이혼취)하야 以至田土分襟(이지전토분금)을 別無差等故(별무차등고)로 其姪(기질)이 事之(사지)를 亦如其所生(역여기소생)하니 同室共㸑者(동실공촌자) ─ 三十餘口而(삼십여구이) 男女長幼(남녀장유) 秩然有序(질연유서)하야 至於飮食衣服地節(지어음식의복지절)에 一無間言(일무간언)이라. 傳(전)에 所謂(소위) 父母不戚戚(부모불척척)하며 妻子不咨咨者也(처자불자자자야)라. 其實行懿蹟(기실행의적)이 備載於州誌及三綱錄(비재어주지급삼강록)하다. 哲宗辛酉(철종신유)에 托恩(탁은)하야 資爲通政(자위통정)하고 又加嘉善(우가가선)하며 高宗壬申(고종임신)에 特蒙資憲大夫戶曹判書(특몽자헌대부호조판서)하고 並贈綽楔之典(병증작설지전)이라. 以辛酉十月二十五日(이신유십월이십오일)에 考終于寢(고종우침)하니 壽八十二(수팔십이)라. 葬于官洞面朴山洞亥巳原(장우관동면박산동해사원)이라. 前配全州崔氏(전배전주최씨)요. 後配密陽朴氏(후배밀양박씨)니 俱(구) 贈貞夫人(증정부인)이라. 生六男二女(생육남이여)하니 男長光浩(남장광호)는 亦以孝(역이효)로 贈監察(증감찰)이요 次敬浩(차경호)는 以文行(이문행)으로 稱於世(칭어세)하고 次膺浩(차응호)와 德浩(덕호)와 致浩(치호)와 運浩(운호)요 二女(이여)는 適錦城吳廣烈(적금성오광열)과 文化柳寅和(문화유인화)니 皆朴氏出世也(개박씨출세야)라. 孫曾(손증)은 多不盡錄(다불진록)하다. 夫孝者(부효자)는 百行之源也(백행지원야)라. 求之近世(구지근세)에 絶無僅有而(절무근유이) 況一家三孝乎(황일가삼효호)아 若父若子若孫(약부약자약손)이 承襲濡梁(승습유량)하야 克趾厥美而(극지궐미이) 公之孝爲大(공지효위대)에 誠格天人(성격천인)하고 感及虫魚(감급충어)하야 士林之薦聞(사림지천문)과 朝家之褒賞(조가지포상)이 不亦隆重乎(불역융중호)아 吁其盛矣(우기성의)라. 不侫(불녕)이 甞侍先君子側(상시선군자측)하야 聞工之孝-艶且久(문공지효-염차구)라. 今其修譜之日(금기수보지일)에 曾孫良會-䄂其前後狀軸(증손량회-류기전후장축)하야 請以一言(청이일언)으로 徵後(징후)어늘 自顧寡謏(자고과소)로 固以無闡揚而(고이무천양이) 在情好(재정호)에 亦難牢辭(역난뇌사)하고 撮其梗槪如右(촬기경개여우)하야 以侯後之君子(이후후지군자)하노라. 庚戌陽月上澣에 錦城 吳繼洙 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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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