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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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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靜齋公行狀 往在幼少時(왕재유소시)에 從先輩長老之側(종선배장노지측)하야 承聞有習靜齋鄭先生(승문유습정재정선생)의 學問(학문)이 邃博(수박)하고 操履純篤(조이순독)에 蔚然爲一方推服(울연위일방추복)이라. 心竊欽慕(심절흠모)하야 弱冠(약관)에 始獲拜先生於臯北之下(시획배선생어고북지하)하니 諄諄誘掖(순순유액)하야 深有誨不倦之意(심유회불권지의)라. 遂擬操凡杖(수의조범장)하야 頻陪函席之間(빈배함석지간)이러니 未幾(미기)에 先生(선생)이 下世(하세)하니 哲萎之痛(철위지통)이 恒焉弸中(항언붕중)이라. 今觀遺集(금관유집)에 尤不覺蹶然起敬(우불각궐연기경)이라. 因撮管見(인촬관견)에 以申平昔山仰之誠(이신평석산앙지성)하다. 中歲(중세)에 築一精舍(축일정사)하고 沉潜性理之學(침잠성리지학)하야 隨手剳記(수수답기)하고 動以古賢(동이고현)으로 爲規矩(위규구)하며 於揭利紛華(어게리분화)에 泊如也(박여야)하고 事親(사친)에 尤盡誠敬(우진성경)이라. 丁憂(정우)에 三年(삼년)을 不御酒肉(불어주육)하고 泣血不懈(읍혈불해)하니 鄕里矜式(향리긍식)이라. 鄰有少年遊手失業(린유소년유수실업)하야 束西不觀則(속서불관칙) 其父兄(기부형)이 輒責公曰(첩책공왈) 安得如鄭習靜之晝耕夜讀(안득여정습정지주경야독)하야 遂成巨儒者乎(수성거유자호)아 先生之薰德(선생지훈덕)이 及人(급인)에 類多如此(류다여차)라. 先生(선생)이 生(생)에 道在先生身上(도재선생신상)하고 先生(선생)이 歿(몰)에 道在先生集中(도재선생집중)하니 欲講其德業之全軆則(욕강기덕업지전체칙) 習靜齋記(습정재기)에 備之矣(비지의)요 文章體裁則(문장체재칙) 靈臺重修記(령대중수기)에 存彦耳(존언이)라. 至若永慕追感錄(지약영모추감록)과 及先君行錄(급선군행록)과 及遺訓龜鑑錄(급유훈귀감록)에 於以見先生之純孝而(어이견선생지순효이) 亦可見(역가견) 家學之純正矣(가학지순정의)요 於讀書錄(어독서록)과 及述志等編(급술지등편)에 爲學之始終(위학지시종)이 該矣(해의)요 於門案修正序(어문안수정서)와 族譜序(족보서)와 宗契諸序(종계제서)에 敦睦之心(돈목지심)이 油然而生矣(유연이생의)라. 其餘齋閣六偉之文(기여재각육위지문)과 近軆五七之韻(근체오칠지운)이 無非出於性情之正而(무비출어성정지정이) 詞氣簡淡(사기간담)하야 自非俗儒之(자비속유지) 所可窺測者(소가규측자)니 何其盛也(하기성야)라. 古人(고인)이 有言(유언)호되 德行(덕행)은 本也(본야)요 文藝(문예)는 末也(말야)라. 噫(희)라 先生(선생)이 以(이) 純祖壬戌生(순조임술생)하니 享年七十有六(향년칠십유육)이라. 之丁丑六月十八日圽(지정축육월십팔일圽)하야 以壽(이수)로 陞階通政大夫(승계통정대부)라. 葬于永安村外白虎嶝巳坐之原(장우영안촌외백호등사좌지원)하다. 配淑夫人陽川許氏暹(배숙부인양천허씨섬)의 女(여)요 後配淑夫人昌寧曺氏佑進(후배숙부인창녕조씨우진)의 女(여)라. 子文浩(자문호)와 孫枉(손왕)이 克趾先美(극지선미)하니 不食之報(불식지보) 其在斯歟(기재사여)인저 天旣畁先生(천기畁선생)으로 以仁義道德之行而(이인의도덕지행이) 不能展底(불능전저)하고 終守東崗之陂(종수동강지피)하니 何其豊於賦而而嗇於祿耶(하기풍어부이이색어록야)아 然(연)이나 模楷尙存(모해상존)하야 足爲後生之標準而百世不朽則(족위후생지표준이백세불후칙) 抑又何憾(억우하감)가 當有當世立言君子之揄揚而(당유당세입언군자지유양이) 走無狀(주무장)이 猥以芻說(외이추설)노 敢玆蠡測(감자려측)하니 後之覽者(후지람자) 或可知罪而(혹가지죄이) 於先生之遺行(어선생지유행)에 庶有以裁擇焉(서유이재택언)이라. 歲甲辰七月上脣(세갑진칠월상순)에 後生 陽城 李炳壽 謹書 (후생 양성 이병수 근서)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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