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辛未譜
第六編 行狀.墓碣銘.墓表

悟倫齋公行狀
오륜재공행장

公(공)의 諱(휘)는 國郁(국욱)이요 字(자)는 乃瑞(내서)요 悟倫齋(오윤재)는 其號也(기호야)라. 麗朝文靖公諱可臣(려조문정공휘가신)의 六傳而(육전이) 本朝兵曹判書景武公諱軾(본조병조판서경무공휘식)의 十二代孫(십이대손)이요 嘉善大夫諱枋喆(가선대부휘방철)의 子也(자야)라.

正廟甲寅(정묘갑인)에 生(생)하니 母夫人密陽朴氏有婦德(모부인밀양박씨유부덕)하야 生公于羅州北孝洞(생공우나주북효동)하니 公之性(공지성)이 純厚(순후)하야 事親之孝(사친지효)가 無日盡誠(무일진성)러니 考有疾病(고유질병)에 盡則不離側(진칙불리측)하고 夜則不別寢室(야칙불별침실)하야 嘗糞甘苦試劑(상분감고시제)하고 八厨食性適口(팔주식성적구)하야 小無闕欠(소무궐흠)하고 寒不襲衣(한불습의)하며 暑不加扇(서불가선)하야 彩班之戱(채반지희)로 遊作兒輩(유작아배)하야 以悅親意(이열친의)하고 泣竹之誠(읍죽지성)과 叩氷之嘆(고빙지탄)이 如非根天之孝(여비근천지효)면 豈能如是(기능여시)리오 寢不解帶(침불해대)하고 以孝竭力(이효갈력)러니 不意(불의)에 以老患(이노환)으로 一周年(일주년)을 委在床褥(위재상욕)하야 湯劑及調攝凡百(탕제급조섭범백)을 親任之(친임지)하고 屎糞與褻衣(시분여설의)를 手自浣滌(수자완척)하야 一不委諸家人(일불위제가인)이라.

然(연)이나 天年(천년)이 無私(무사)하야 竟至不救(경지불구)하고 以終餘年(이종여년)에 哭踊攀號(곡용반호)하며 痛不勝罔極而哀毁逾制(통불승망극이애훼유제)하니 猶賢乎禮有餘也(유현호례유여야)라. 葬虞(장우)을 一遵家禮(일준가례)하고 旣葬(기장)에 日三不闕靈筵之側(일삼불궐령연지측)하야 雖寒暑(수한서)하도 省掃不懈(성소불해)하고 皇皇如不及(황황여불급)이라.

嚴寒暴雨(엄한폭우)라도 不廢(불폐)하고 晨昏如一(신혼여일)하니 人人(인인)이 以爲難於廬墓三年(이위난어려묘삼년)이라 하다. 每値祭餘(매치제여) 必齊浗行 (필제구행소)하고 器血(기혈)을 躬檢洗滌(궁검세척)하며 祭品(제품)을 務在深精(무재심정)하야 著爲一家之成法(저위일가지성법)으로 未嘗懈闕之日(미상해궐지일)하니 隣里之人(린리지인)이 莫不感嘆(막불감탄)이라.

指其山曰德里案山(지기산왈덕리안산)이오 指其水曰抱村溪(지기수왈포촌계)요 名本洞曰孝洞(명본동왈효동)이라 하니 皆由是也(개유시야)라. 會(회)에 壬申年主倅宋公仁玉(임신년주졸송공인옥)이 薦于營(천우영)하고 甲戌(갑술)에 觀察使李公鎬俊(관찰사이공호준)이 啓聞于(계문우) 朝(조)하야 贈朝散大夫童蒙敎官(증조산대부동몽교관)하고 與其弟信正公(여기제신정공)으로 俱贈通政大夫(구증통정대부)하다.

配光山金氏(배광산김씨)와 弟(제)의 配光山金氏兩夫人(배광산김씨양부인)으로 俱(구) 贈淑夫人(증숙부인)이라.

孝者(효자)는 百行之源也(백행지원야)라. 一家一孝(일가일효)도 世間稀少(세간희소)어든 況兩公之大誠大孝(황양공지대성대효)와 兩夫人淑字(양부인숙자)는 格天感人之也(격천감인지야)라. 由是(유시)로 士林(사림)이 薦于鄕而牧伯(천우향이목백)이 褒賞(포상)하고 觀察(관찰)이 聞于朝而(문우조이) 天陞亦蒙允(천승역몽윤)이 無不隆重(무불융중)하니 豈不感嘆哉(기불감탄재)아 今此修譜之日(금차수보지일)에 后孫昺泰側聞君子之傳言(후손병태측문군자지전언)하고 細覽前後之狀由(세람전후지장유)하야 擇簡而述之(택간이술지)하니 當令立言君子(당령입언군자)로 有補萬一之云爾(유보만일지운이)로다.

丁巳春正月下浣에 後孫 昺泰 飮泣謹識
정사춘정월하완에 후손 병태 음읍근식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系  譜 :    4卷1120     /      계보보기
4대파	少尹公諱佶派
중조(中祖)	參奉公諱靚派
파계(派系)
21世	諱國郁
고조(高祖)	諱璞
증조(曾祖)	諱彦伯
조(祖)	諱嶂
고(考)	諱德喆
	21世諱國郁 生父枋喆	字	乃瑞
		號	悟倫齋
		諡號
		生	正廟甲寅
		卒	純祖庚寅4月15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