述先裕后 :조상을 계승하고 자손을 잘되게 함.先世記錄들을 奉讀하십시요. image(gif) 만듬:문정공24세손 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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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실록단어해설
한자 어조사

예기(禮記)

 



대종회장25대-27대
창주공15세손
광훈(光勳)


만든 후손
발전연구위원 간사
25대∼
일헌공15세손
병선(昺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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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第三編 先世遺蹟
文靖公遺蹟

 

 

 

寄呈詩
(기정시)

(聞樂軒李藏用懶齋柳璥以相國與諸卿大夫作詩結社余亦喜幸偶成長句寄呈六首)

平生出處若爲量半壁靑燈夜意凉萬戶風塵何擾擾一林烟月奈茫望洞猿

不避安禪石江鷺時來撰疎堂雲臥他年拂衣去好於甁錫付閒忙

靜裏機關沒比量幾年高臥北窓凉忽思雲壑閒捿息反愧塵區自混茫慕道

未能窺奧室愛兒奚止誡垂堂一朝勇捨君知否巳唾紅衢事事忙

身如匹素可裁量誰借空門氣味凉未得投簪敲剝喙晳期泛笠渡滄茫逍遙

不分煙霞窟功業徒爲翰墨堂笑殺他鄕浪遊子一生多至百年忙

屛俗幽居四十春種蓮時復引遺民講闌花影爭侵席定起苔痕半沒茵魂夢

自勞千里月筐陰虛遺九街塵經荒莫愧歸來晩他日成功一幅巾

端居演法許多春密化遙知澤萬民林下摘蔬甘美植溪邊籍草侈文茵來從

南嶽相傳鉢常遇西風謾避塵卜隱何年結茅屋倚笻長嘯岸綸巾

走忙驅迷七見春國王何惜濟窮民但期杖屨尋蓮社肯要笙歌醉錦茵骨爽  

知君眠月露顔醺愧我因風塵爲言講下宗雷輩且莫搖頭戀舊巾

(문악헌이장용라재유경이상국여제경대부작시결사여역희행우성장구기정육수)
평생출처약위량반벽청등야의양만호풍진하요요일임연월내망망동원
불피안선석강로시래찬소당운와타년불의거호어병석부한망
정이기관몰비량기년고와북창양홀사운학한서식반괴진구자혼망모도
미능규오실애아해지계수당일조용사군지부사타홍구사사망
신여필소가재량수차공문기미양미득투잠고박훼석기범립도창망소요
불분연하굴공업도위한묵당소살타향랑유자일생다지백년망
병속유거사십춘종연시복인유민강
?화영쟁침석정기태흔반몰인혼몽
자노천리월광음허유구가진경황막괴귀래만타일성공일폭건
단거연법허다춘밀화요지택만민임하적소감미식계변적초치문인래종
남악상전발상우서풍만피진복은하년결모옥의공장소안륜건
주망구미칠견춘국왕하석제궁민단기장구심연사긍요생가취금인골상
지군면월로안훈괴아인풍진위언강하종뢰배차막요두연구건

[역문][樂軒李藏用(낙헌이장용)과 懶齋柳璥(라재유경) 두 정승이 여러 卿大夫(경대부)들과 詩(시)를 지어 結社(결사)했다는 말을 듣고 내가 또한 기쁘고 다행히 여겨 偶然(우연)히 長句(장구)를 지어 寄呈(기정)한다. 六首(육수)]

平生(평생)의 去就(거취) 헤아린 듯하니 半壁(반벽)의 푸른 등 밤 생각이 서늘구나. 萬戶(만호)의 風塵(풍진) 어찌 擾擾(요요)하여 一林(일림)의 烟月(연월) 이에 茫茫(망망)하구나. 凍原(동원)은 피하지 않고 편안히 돌아앉았으며 江鷺(강로)는 때로 와서 疏堂(소당)을 고르네. 雲臥(운와)한 他年(타년)에 옷을 떨쳐 가러니 ①甁錫(병석)을 좋아하여 閒忙(한망)에 부치네. 고요한 속 機關(기관)이 比(비)할데가 없으니 몇 년이나 北窓(북창) 서늘한데 隱居(은거)하였던고. 문득 雲壑(운학) 한가히 棲息(서식)함을 생각하니 도로혀 塵區(진구) 스스로 混茫(혼망)함이 부끄럽네.

사모한길 능히 奧室(오실)을 엿보지 못하니 사랑한 아해 어찌 誡垂堂(계수당)에 그치리오. 하루아침 용감히 버림을 그대는 아는가 모르는가. 이미 紅衢(홍구)에 침 뱉으니 일마다 바쁘구나. 하찮은 몸 가히 헤아리니 누가 法門(법문)을 빌려 氣味(기미)가 서늘할고. 벼슬을 던지고 문을 뚝뚝 두드리지 못하니 삿갓 쓰고 滄茫(창망)한 바다 건느기를 밝게 期(기)할라네.

逍遙(소요)하여 煙霞窟(연하굴)을 분별하지 못하니 功業(공업)은 한갓 翰墨堂(한묵당)이 되었네. 우습다 他鄕(타향)에 放浪(방랑)한 나그네 一生(일생)이 많이 百年忙(백년망)에 이로네. 世俗(세속)을 떠나 幽居(유거)한지 四十春(사십춘)인데 蓮(련) 을 때로는 다시 遺民(유민)을 당그네. 闌于(란우)에서 講(강)을 하니 꽃 그림자 다투어 자리에 侵入(침입)하고 설때를 定(정)해 놓니 苔痕(태흔)은 반틈이나 자리에 깔리네. 魂夢(혼몽)은 스스로 千里(천리)의 달에 피로하고 光陰(광음)은 헛되이 九街(구가)의 티끌에 보내네.

묵은 길은 돌아오길 더디다고 괴이하게 여기지 말라. 他日(타일)에 한 폭 巾(건) 이 成功(성공)하리라. 단정히 앉아 法(법)을 익히니 許多(허다)한 봄이로다. 고요히 변화하니 멀리 萬民(만민)에게 윤택함을 알리라. 林下(임하)에 채소따니 식사가 甘美(감미)롭고 溪邊(계변)에 풀을 까니 문채 난 자리 사치스럽게 南嶽(남악)으로 쫓아와서 바리대를 傳(전)하고 항상 西風(서풍)을 만남에 부질없이 티끌을 避(피)하네.

숨어 산 어느 해에 茅屋(모옥)을 얽을거나 지팡이 의지하고 길게 휘파람 부니 綸巾(륜건)이 비스듬하네. 바쁘게 돌아다녀 일곱 해 봄이로세. 나의 모자람 窮民(궁민)을 건지는데 무엇을 아끼리오. 다만 長屨 蓮社(장구연사) 찾기를 기약하고 즐겨 笙歌(생가) 비단자리 醉(취)하기를 要求(요구)하네. 뼈가 시원하니 그대 月露(월로)에 자오름을 알겠고 낯이 훈훈하니 내가 風塵(풍진)에 疲困(피곤)함이 부끄럽네. 위하여 말하노니 講(강)이 宗雷輩(종뢰뵈)에게 내릴 것이니 또한 머리를 긁으며 舊巾(구건)을 생각지 말라.

<註>甁錫(병석):병과 쇠지랑이 즉, 托鉢(탁발)

偶然(우연)히 長句(장구)를 지어 寄呈(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