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991 辛未譜 |
|
|||||||||||||||||||||||||||||||||||||
|
節孝婦尹氏實蹟碑 節婦尹氏籍(절부윤씨적)은 坡平(파평)이니 大人斗炳(대인두병)의 女(여)요 翰林吉(한림길)의 后(후)라 天性(천성)이 貞淑(정숙)하야 以孝順(이효순)을 見稱於在家(견칭어재가)러니 及笄(급계)에 適君子人鄭橏乙(적군자인정전을)하니 橏乙(전을)은 是羅州望族遇鴻(시나주망족우홍)의 子(자)요 雪齋可臣(설재가신)의 后(후)라 節婦醮成於壬午春而節爲袖歸(절부초성어임오춘이절위수귀)하니 年方十九(년방십구)라 以事父母者(이사부모자)로 事舅姑(사구고)하니 舅姑安之(구고안지)하고 以禮相夫子(이례상부자)하니 夫子宜之(부자의지)러니 未幾(미기)에 其夫以兄弟三人季房(기부이형제삼인계방)으로 遂析箸異其居而老癃之舅姑在大宅矣(수석저이기거이노륭지구고재대택의)라 定省之道(정성지도)와 酒肉之供(주육지공)을 一如同㸑時而日不廢(일여동촌시이일불폐)하고 春秋衣服之節(춘추의복지절)을 亦課年不廢(역과년불폐)러니 不幸去丁亥(불행거정해)에 其夫偶嬰疾委席(기부우영질위석)하니 蓋患以難治之崇也(개환이난치지숭야)라 於是(어시)에 節婦遂爲之迎醫合藥而祝天願代(절부수위지영의합약이축천원대)하며 糜粥之飮(미죽지음)과 大小之便(대소지변)을 左調右視(좌조우시)하고 扶以起之(부이기지)하며 扶以臥之而救之護之(부이와지이구지호지)를 百方劼勞者殆十有餘朔矣(백방할로자태십유여삭의)라 竟未奏其效而不淑(경미주기효이불숙)하니 乃歲之臘月也(내세지납월야)라 時(시)에 節婦年當廿四而只有一乳孤在襁褓(절부년당이십사이지유일유고재강보)하니 生纔二歲(생재이세)라 其痛迫之情以堂復如何哉(기통박지정이당복여하재)아 此可與杞婦之城崩者(차가여기부지성붕자)로 殊古今而語之則同日也(수고금이어지칙동일야)로다 直欲致命而哀慟擗踊(직욕치명이애통벽용)에 且絶且蘇者非一再矣(차절차소자비일재의)라 如是良久(여시양구)에 幡然悔悟曰老舅姑在堂(번연회오왈노구고재당)하니 反爲罪逆(반위죄역)이요 且一孤之孩(차일고지해)를 有誰鞠養乎( 수국양호)아 遂强自寬(수강자관)하야 送終之道(송종지도)와 殯襄之節(빈양지절)을 一一經紀而無憾(일일경기이무감)하고 於是乎垢其面蓬其首而自處以未亡人(어시호구기면봉기수이자처이미망인)일새 承順舅姑之道(승순구고지도)를 有倍於夫在時(유배어부재시)하며 且撫養乳孤(차무양유고)하야 敎以義方而成立門戶(교이의방이성입문호)에 兒孫(아손)의 茁如(줄여)하고 家計亦爲饒焉(가계역위요언)하니 此豈非能事之己畢者乎(차기비능사지기필자호)아 嗚呼(오호)라 死難而辦命於崩迫者(사난이판명어붕박자)는 一時事也(일시사야)니 反以爲易(반이위이)하고 生易而守貞於厄窮者(생이이수정어액궁자)는 終身事也(종신사야)니 反以爲難(반이위난)이라 然則若節婦(연칙약절부)는 以渺然一女子之身(이묘연일여자지신)으로 辦得百丈夫未可必之事而行其所難者也(판득백장부미가필지사이행기소난자야)로다 豈不猗哉(기불의재)아 竊惟其卓節懿行(절유기탁절의행)이 固足以樹風勵俗而目今時丁叔季(고족이수풍려속이목금시정숙계)에公褒靡階(공포미계)하니 良可惜也(양가석야)로다 其丈夫男更柱恐其久愈惑泯(기장부남경주공기구유혹민)키로 謀伐石表諸里門(모벌석표제리문)할새 謁余以文(알여이문)커늘 余辭以不文而不獲(여사이불문이불획)하고 遂據其錄(수거기록)하야 書之如此者(서지여차자)는 使行路(사행로)로 庸識其爲節孝婦尹氏碑而亦有光於死云爾(용식기위절효부윤씨비이역 광어사운이)로다. 高宗甲子後百十五年戊午正月旣望 晉州 鄭福圭 識(고종갑자후백십오년무오정월기망 진주 정복규 식)
|
||||||||||||||||||||||||||||||||||||||
|
|
| |||||||||||||||||||||||||||||||||||||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