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991 辛未譜 |
|
|||||||||||||||||||||||||||||||||||||
|
烈婦裵氏事實 烈(열)은 於婦道(어부도)에 大矣而惟孝友倂至(대의이유효우병지)하야 及可爲烈之全德故(급가위열지전덕고)로 族叔貴勉夫人(족숙귀면부인)의 裵氏卽其人也(배씨즉기인야)라 裵氏(배씨)는 籍達城(적달성)이니 判書公(판서공)의 后(후)요 潤基(윤기)의 女(여)라 庚戌二月四日生(경술2월4일생)하니 性行(성행)이 端潔(단결)하고 志操堅確(지조견확)하야 自能言時(자능언시)로 不入兒輩戱場(불입아배희장)하고 承庭訓(승정훈)하며 愼交遊(신교)하야 從賢姆孝女耳(종현모효여이)라 至于笄年(지우계년)에 四德(사덕)이 兼備(겸비)하고 名望(명망)이 著鄕(저향)이라 笄而翌年(계이익년)에 歸于吾門(귀우오문)하야 禮事君子(예사군자)하고 健順相合(건순상합)하야 家門(가문)이 和睦(화목)하고 愛姪如子(애질여자)하야 和氣藹然(화기애연)에 愼言篤行(신언독행)이 庭無間言(정무간언)이라 每當媤父諱辰(매당시부휘진)에 常懷末承顔之痛而致其如在誠於助尊(상회말승안지통이치기여재성어조존)하고 奉先盡禮(봉선진례)하야 有女士風( 여사풍)이라. 居室未幾(거실미기)에 君子罹患(군자리환)하야 委席過年(위석과년)에 藥餌之勤(약이지근)과 禱星之誠(도성지성)이 至于感天而(지우감천이) 運命(운명)이 有數(유수)하야 竟至屬纊(경지속광)하니 時(시)에 裵氏年二十二(배씨년이십이)라 只有乳孤(지유유고)하야 嗚咽痛哭曰約以子偕老而棄我先逝(오인통곡왈약이자해노이기아선서)하니 與子偕亡(여자해망)이 可也(가야)라하고 就于結項(취우결항)하니 冡姒徐氏抱孤泣扶曰幼孤(몽사서씨포고읍부왈고)를 有雖撫育(수무육)이며 君子後事(군자후사)를 有誰繼承(유수계승)가 十年抑哀云云切切(십년억애운운절절)이라 幡然改悟(번연개오)하고 掩淚檢喪(엄루검상)하야 必誠必信(필성필신)하야 自襄虞禫祥(자양우담상)으로 奉靈筵(봉령연)을 如事生(여사생)하고 刻於心(각어심)하야 孤依母(고의모)하고 母依孤(모의고)하야 形影相吊(형영상적)하야 罔晝夜力紡織(망주야력방직)하고 無寒暑治産業(무한서치산업)하야 以資敎育(이자교육)하니 手足(수족)이 俱憊(구비)하고 瓜甲(과갑)이 盡頹(진퇴)라 人皆哀矜(인개애긍)하다 然(연)이나 孤兒昞燮(고아병섭)이 自入學前後(자입학전후)로 誠孝根天(성효근천)하야 出告返面(출고반면)하고 定省溫淸之節(정성온청지절)을 始終不懈(시종불해)라 母氏或就勞則決然代止(모씨혹취로칙결연대지)하고 家勢雖窮(가세수궁)이나 所嗜之味(소기지미)를 間間進之(간간진지)하니 裵氏安於孝饗而年三十五(배씨안어효향이년삼십오)에 偶然盲(우연맹)하야 百方治療(백방치료)나 未得效果(미득효과)하고 孤子軍入而烈婦裵氏長時四年(고자군입이열부배씨장시사년)이라血心在家(혈심재가)하야 昞燮(병섭)이 孝思無窮(효사무궁)하야 自己一目(자기일목)을 相換之意(상환지의)로 侍母氏(시모씨)이고 國眼科病院(국안과병원)에 相議則(상의칙) 醫云無可奈何而(의운무가나하이) 昞燮(병섭)이 終日痛哭(종일통곡)하고 侍母歸家(시모귀가)하야 導匙箸諸般行止(도시저제반행지)하니 鄕黨(향당)이 稱烈孝兩全云(칭열효양전운)이라. 嗚呼(오호)라 世級(세급)이 漸降(점강)하고 倫綱(윤강)이 穨敗(퇴패)에 我族叔之有烈婦裵氏固有大幸而(고유대행이) 又有孝子昞燮(우유효자병섭)하니 無奈吾門之洪福여歟(무나오문지홍복여여)저 烈婦當年六十七(열부당년육십칠)에 不肖賤齡(불초천령)이 望八十(망팔십)이라 耳目所逮(이목소체)에 不可舍點故(불가사점고)로 畧述大要(략술대요)하야 以資昞燮事母之誠(이자병섭사모지성)하노라. 壬子十月旣望
族姪 昞珣 謹撰
|
||||||||||||||||||||||||||||||||||||||
|
|
| |||||||||||||||||||||||||||||||||||||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