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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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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烈婦晉州鄭氏紀蹟碑 忠孝烈(충효열)은 倫綱之本(윤강지본)이요 百行之源(백행지원)으로 修身齊家(수신제가)와 治國平天下之道(국평천하지도)가 莫不由綱常而起焉(막불유강상이기언)이라 盖自上古(개자상고)로 民有特著忠孝烈者(민유특저충효열자)어던 國必旌褒(국필정포)하사 以爲敎民化俗之本(이위교민화속지본)하니 大哉(대재)라 綱常芳(강상방)여 能之者幾稀(능지자기희)로다. 若婦人則在親家爲孝(약부인칙재친가위효)는 猶易(유역)어니와 出嫁爲孝(출가위효)는 尤難(우난)커늘 苛全兩孝而俱有烈行者(가전양효이구유열행자)를 於孺人鄭氏(어유인정씨)에 見之(견지)로다. 孺人鄭氏(유인정씨)는 晉州華族湖山慶得後(진주화족호산경득후)인 士人珠源(사인주원)의 女(여)로 庚辰七月九日(경진7월9일)에 出生(출생)하니 孝友根天(효우근천)에 資稟(자품)이 賢淑(현숙)이라 年十七歲(년17세)에 嫁于羅州後人鄭洪冕(가우나주후인정홍면)하니 洪冕(홍면)은 雪齋先生可臣(설재선생가신)의 後孫(후손)으로 端宗節臣棄齋薰(단종절신기재훈)이 十六代祖(16대조)요 壬亂殉節臣愛竹軒鷹(임난순절신애죽헌응)은 十一代祖(11대조)이며 高祖(고조)는 贈戶曹參判再吉(증호조참판재길)이요 曾祖(증조)는 贈左副承旨月溪公愼復(증좌부승지월계공신복)이며 祖(조)는 漢榮(한영)이요 考(고)는 監察雲窩公遇龍(감찰운와공우룡)이다. 忠孝世家(충효세가)에 詩禮爲業(시례위업)으로 家傳(가전)이 淸白(청백)한바 孺人(유인)의 孝誠(효성)으로 昏定晨省之禮(혼정신성지례)와 甘旨之供(감지지공)과 輕暖之衣(경난지의)를 適時供待(적시공대)하니 養志養體(양지양체)가 如合符節(여합부절)이라 古閥遺裔(고벌유예)의 至嚴(지엄)한 家風(가풍)과 媤父(시부)의 浩然之氣(호연지기)로 門客(문객)이 甚多(심다)하되 接賓之禮(접빈지례)가 一無損色(일무손색)하고 承順君子之志(승순군자지지)와友愛益篤(우애익독)으로 宗族歡心(종족환심)터니 家運不幸(가운불행)으로 于歸後二年(우귀후이년)에 夫君得疾(부군득질)이라 勵精治療(려정치료)하며 祈禱北斗(기도북두)하고 願以身代(원이신대)나 天命奈何(천명나하)오 忽然逝去(홀연서거)에 不勝崩城之痛(불승붕성지통)하고 卽欲從死(즉욕종사)로되 舅姑在傍(구고재방)하여 晝夜防護(주야방호)하니 幡然改悟(번연개오)에 守節決行(수절결행)이라 泣血三年而致其喪祭(읍혈삼년이치기상제)하고 遭舅姑之喪(조구고지상)에 一遵禮制(일준예제)하며 長侄炳乾(장질병건)으로 以繼夫后(이계부후)하고 敎之義方(교지의방)하며御家以法(어가이법)에 勤儉致産(근검치산)으로 家道中興(가도중흥)하니 장夫所難(부소난)을 婦人能之芳(부인능지방)여 孝烈兼之(효열겸지)에 二綱(이강)이 俱全(구전)이로다 善必有慶(선필유경)에 澤及子孫(택급자손)하니 後孫繁昌(후손번창)은 孺人蔭德所致之證果(유인음덕소치지증과)이리라 季子炳乾(계자병건)이 生二男三女(생이남삼여)하니 衍(연)과 東衍(동연)은 孫(손)이며 辛相烈(신상열) 鄭用燮(정용섭) 辛源吉(신원길)은 孫婿(손서)이요 曾孫(증손)에 茂邦(무방) 貴成(귀성) 日成(일성) 珉濠(민호)는 衍(연)의 子(자)이며 洪盛(홍성) 盛泰(성태) 盛根(성근)은 東衍(동연)의 子(자)요 玄孫(현손)은 大乾(대건)이다 嗚呼(오호)라 孺人(유인)이 乙亥四月二十五日(을해4월25일)에 卒(졸)하니 墓(묘)는 月夜面令月里劒山村(월야면영월리검산촌) 後壬坐之原(후임좌지원)에 乾位(건위) 雙兆(쌍조)로다. 卓哉(탁재)라 孺人之孝烈芳(유인지효열방)여 鄕中儒林(향중유림)의 公議(공의)로 薦狀要路(천장요로)하니 事載朝鮮明倫錄及咸平郡誌全羅道誌(사재조선명륜록급함평군지전라도지)하고 又以韓國孝道會中央會長表彰(우이한국효도회중앙회장표창)과 全南道支部長表彰(전남도지부장표창)으로 宣揚孝烈(선양효열)하니 於是乎孺人奇節(어시호 인기절)이 始顯于世(시현우세)로다 先代有善不傳( 대유선불전)은 後孫不仁(후손불인)이요久無顯刻(구무현각)하면 又失其蹟(우실기적)이라 嗣孫衍(사손연)이 每恨一片短碣之未備(매한일편단갈지미비)하고 泣訴不己(읍소불기)러니 今者(금자)에 韓國孝道會(한국효도회)의 協贊(협찬)으로 紀蹟碑建立(기적비건립)을 推進(추진)할세 請余金石之文(청여금석지문)키로 吾雖文拙(오수문졸)이나 誌狀文獻(지장문헌)과 參判李炳觀所撰(참판이병관소찬)의 實記(실기)를 考察(고찰)하니 孺人節行(유인절행)은 敎民化俗(교민화속)의 龜鑑(귀감)으로 可傳千秋(가전천추)에 庶乎無愧(서호무괴)로다遂以銘之(수이명지)하노니 晉鄭華閥(진정화벌)에 婦德克修(부덕극수)하여 親家孝道(친가효도)다 하더니 羅鄭世家(나정세가)의 孝婦烈婦(효부열부)되어 二綱俱全(이강구전)이루었오. 公議齊發(공의제발)로 顯揚于世(현양우세)하니 千古奇節(천고기절)빛날진저. 西紀一九八五年乙丑八月 全州 李宰喆 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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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