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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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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鄭少友猗衍文㦥 余近以寒疾(여근이한질)로 擁被閉戶而臥(옹피폐호이와)라가 忽聞剝琢聲(홀문박탁성)하고 使茶靑(사차청)으로 出而迎之(출이영지)하니 乃一少年(내일소년)이라 叩其姓名則鄭猗衍(고기성명칙정의연)야라 卽古文靖公雪齋之後裔(즉고문정공설재지후예)오 又吾宗之外孫也(우오종지외손야)라 欣然握手與語半晌矣(흔연악수여어반상의)라 不惟眉宇淸秀(불유미우청수)하고 容貌端正(용모단정)이러라 文學筆體儼如成人而年今十八(학필체엄여성인이년금십팔)이라 志在四方(지재사방)에 曾遊名山勝地亦多矣(증유명산승지역다의)라 言將以明朝(언장이명조)에 還歸錦城故里(환귀금성고리)하니 爲其奉曾祖以下三世侍下也(위기봉증조이하삼세시하야)라 其家庭閥閱(기가정벌열)를 尤可知也(우가지야)로다 約以從近(약이종근)으로 更國入都(경국입도)하야 與余(여여)로 作忘年契(작망년계)라 遂臨別(수임별)에 悵然如失(창연여실)이라 略記數語(약기수어)하야 以表哀情云爾(이표애정운이)라 雙眼(쌍안)에 忽明此日臨(홀명차일임)하니 天涯湖洛感相尋(천애호락감상심)이라 堪言朱异無廉事(감언주이무렴사)가 材器於君(재기어군)에 頓許心(돈허심)이라 鄭斯文猗衍侍座下(정사문의연시좌하) 久遠英覿(구원영적)하니 我心惄如(아심녁여)라 屢度手玉(루도수옥)이 留案(유안)하니 每閱(매열)에 極嘆吾黨(극탄오당)이 不孤(불고)라 君能諒此地意否(군능량차지의부)아 昔(석)에 程子曰言學(정자왈언학)에 便以道爲志(편이도위지)하고 言人(언인)에 便以聖爲志(이성위지)라하니 學者不可不期待古聖也(학자불가불기대고성야)오 亦不可不志者(역불가불지자)는 道也(도야)라 今君之所願(금군지소원)은 只在乎聖(지재호성)이오 所爲(소위)는 不離乎道(불리호도)하니 環顧斯世(환고사세)에 復有幾人哉(복유기인재)아 愚雖庸陋蔑識(우수용루멸식)이나 豈之歲寒相期之念也(기지세한상기지념야)오 愚與嶺友約遊方丈(우여령우약유방장)을 定以梧秋故(정이오추고)로 玆奉告(자봉고)하니 君須來月旬後(군수래월순후)에 左顧(좌고)하야 以爲伴行(이위반행)이 如何(여하)오 愚於君(우어군)에 傾注此切(경주차절)하니 勿孤至望(물고지망)이라 寒暄都閣(한훤도각)하고 揮獎艱草(휘장간초)하노니 惟希侍學加愛(유희시학가애)라 辛酉六月念八日(신유육월념팔일) 情記 宋曾憲 頓(정기 송증헌 돈)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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