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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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誠菴記 諱漢會 近世士子亭舍(근세사자정사)-每營新築(매영신축)에 碧瓦挺桷(벽와정각)으로 極其奢華而其扁額(극기사화이기편액)이 多出於産水之勝(다출어산수지승)하야 或寓其詩酒之興(혹우기시주지흥)하니 此不過登臨哦詠之趣而惟斯庵(차불과등임아영지취이유사암)은 仍草廬舊貫而志於爲己(잉초려구관이지어위기)하야 額之以誠(액지이성)이 豈偶然而己哉(기우연이기재)아 公(공)은 愼翁之肖胤也(신옹지초윤야)라 翁(옹)은 素淸儉(소청검)하야 誅茅成堂而敬以持身(주모성당이경이지신)하야 有愼獨之學故(유신독지학고)로 之庵之額(지암지액)이 紹其儉而傳其學(소기검이전기학)하니 視諸山水詩酒之華額相懸(시제산수시주지화액상현)이 奚啻霄壤哉(해시소양재)아 公(공)의 生質(생질)이 明粹(명수)하야 自幼(자유)로 好學而時(호학이시)에 朝廷(조정)은 以科擧(이과거)로 取人(취인)하고 士友(사우)는 以功令(이공령)으로 相招而公獨奮然曰爲士子而從事於斯則誤了好箇心身(상초이공독분연왈위사자이종사어사칙오료호개심신)이라하야 遂絶意時文(절의시문)하고 專心正學(전심정학)하야 以誠窮理(이성궁리)하야 己知則心求其行(기지칙심구기행)하고 行則必求其知(행칙필구기지)하야 知行(지행)이 幷進(병진)에 如車輸鳥翼之相資焉(여차수조익지상자언)이라 嘗曰聖人(상왈성인)이 言誠之者(언성지자)는 人之道(인지도)요 又言反身不誠(우언반신불성)이면 不悅於親(불열어친)이라하니 盖學者(개학자)는 欲其誠之而盡道(욕기성지이진도)니데 當以事親(당이사친)으로 爲本(위본)이라 每臨事(매임사)에 必反身內省(필반신내성)하야 以親之悅不悅(이친지열불열)노 自驗誠否(자험성부)하고 其事親始終(기사친시종)이 莫不以禮而推以及人(막불이례이추이급인)하야 內而敬妻愛弟也(내이경처애제야)와 敎子侄(교자질)하고 敦宗族也(돈종족야)하며 外而婣戚也(외이인척야)하고 交友接賓也(교우접빈야)에 皆得其道而又有人所難及者(개득기도이우유인소난급자)라 盖財(개재)는 人之所欲而乃重義輕財(인지소욕이내중의경재)하야 族戚鄕黨有飢寒者則對飯(족척향당유기한자칙대반)에 不忍下咽(불인하인)하고 優可周恤(우가주휼)하니 或問散財之故則曰人饑而我獨飽(혹문산재지고칙왈인기이아독포)는 非我素志而況財業(비아소지이황재업)은 我皇考所遺(아황고소유)요 周貧(주빈)은 亦我皇考所志(역아황고소지)니 豈敢私其財而違其志乎(기감사기재이위기지호)아 此繼述之誠(차계술지성)이 不容自己者也(불용자기자야)라 昔(석)에 楊誠齋(양 성재)-立心於誠正之學(립심어성정지학)하야 以誠(이성)으로 名齋而終爲賢儒(명재이종위현유)하니 今公(금공)이 亦立跟於誠正之學(역립근어성정지학)하야 以誠(이성)으로 額庵而終爲善士(액암이종위 사)하니 此曠世相遇也(차광세상우야)라 誠齋之誠(성재지성)은 視諸誠庵之誠(시제성암지성)에 雖有大小淺深之不齊(수유대소천심지불제)나 其顧名思義而立心力行(기고명사의이립심력행)은 可謂千載一轍也己(가위천재일철야기)라 肖胤仁勉甫(초윤인면보)-請識楣文(청식미문)이어늘 炳(병)이 身老病甚(신노병심)하고 人徵學淺(인징학천)하야 固難承當(고난승당)이나 然(연)이나 伏念炳之先人(복념병지선인)은 愼翁之知己(신옹지지기)요 公(공)은 於炳之伯氏(어병지백씨)로 同庚而同門故(동경이동문고)로 炳(병)이 敬公妣伯而公亦愛之如弟(경공비백이공역애지여제)하야 自來(자래)로 世誼至密至重(세의지밀지중)하니 安敢終辭(안감종사)리요 公之巨細善行(공지거세선행)은 諸儒之筆(제유지필)에 盡矣(진의)라 何贅焉(하췌언)이리오 只擧其誠之所以爲額(지거기성지소이위액)하노라 甲午五月端陽(갑오오월단양) 羅州丁奎炳 謹記(나주 정규병 근기)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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