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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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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圃記 諱珍會 海東錦城山下巷柳園桃(해동금성산하항유원도)는 卽雪齋先生鄭公舊庄也(즉설재선생정공구장야)라 先生之裔孫(선생지예손)에 有曰珍會(유왈진회)니 南圭(남규)는 字(자)라 安分守操(안분수조)하고 好古嗜學(호고기학)하야 不肯與世俯仰(불긍여세부앙)하고 不知老之將至(불지노지장지)하니 村秀諸子相挾冊而來者則亦不辭而訓誨(촌수제자상협책이래자칙역불사이훈회)하고 賓朋(빈붕)이 時至則使松下童子(시지칙사송하동자)로 應門而待之(응문이대지)라 左右園林(좌우원림)에 無雜植凡卉(무잡식범훼)하고 只有古松(지유고송)이 周遶(주요)하니 撫而盤桓(무이반환)하야 因自號曰松圃(인자호왈송포)라하니 盖取歲寒後凋之義也(개취세한후조지의야)라 余惟松之爲木(여유송지위목)이 非有華色芬臭可以媚人耳目而毅然特立(비유화색분취가이미인이목이의연특립)하야 蔚然爲百木之長(울연위백목지장)하니 雖在九野寒威之中(수재구야한위지중)이라도 卷藏萬古之春(권장만고지춘)하야 銅柯石根(동가석근)이 貫四時而不變(관사시이불변)하고 亦日行天而不畏暑(역일행천이불외서)하며 白雪封修而能耐寒(백설봉수이능내한)이라가 幸遇匠石則可以作渠廈之棟樑(행우장석칙가이작거하지동량)하고 不遇則獨守林壑(불우칙독수림학)하야 終其天年(종기천년)하니 然則其所謂不遇(연칙기소위불우)도 亦行耳(역행이)요 非不幸也(비불행야)라 至若淸風(지약청풍)이 噓起則無絃而琴韻自至(허기칙무현이금운자지)하고 閑雲(한운)이 徘徊則疑有仙鶴尋巢而羽衣翩(배회칙의유선학심소이우의편)하니 此皆松圃之所有也(차개송포지소유야)라 君(군)이 少從余遊(소종여유)하니 每見君(매견군)에 不覺淸風(불각청풍)이 滿䄂(만류)하야 灑然有出塵之想(쇄연유출진지상)이라 以其爲賢祖之後孫故(이기위현조지후손고)로 當以芝有根醴有泉(당이지유근례유천)으로 擬之(의지)러니 今也喚作松圃居士云(금야환작송포거사운)이로다 上章執徐重陽日(상장집서중양일)에 謙山老人李炳壽 記(겸산노인 이병수 기)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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