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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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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孝閣記(충효각기) 洪惟我正宗大王十八年甲寅(홍유아정종대왕십팔년갑인)은 純祖大王(순조대왕)의 毓德春宮(육덕춘궁)이 方五歲(방오세)라 時則有若崇政大夫臣鄭載運(시칙유약숭정대부신정재운)은 壽至百有四歲(수지백유사세)에 以所着新製紬衣一領(이소착신제주의일령)으로 願爲元子獻壽(원위원자헌수)러니 力疾(력질)에 百拜替送仲子啓枋(백배체송중자계방)하야 上言于駕前(상언우가전)하야 以圖效報之沈(이도효보지침)이라 自上(자상)으로 大加嘉賞(대가가상)하니 傳(전)에 曰人間七十古來稀(왈인간칠십고래희)니 況八十九十乎(황팔십구십호)며 又況百有四歲乎(우황백유사세호)아 所獻壽服(소헌수복)이 亶出至誠而子亦克肖(단출지성이자역극초)하야 替父養志(체부양지)하니 嘉乃父子(가내부자)-忠孝兩全(충효양전)이라 退事爾親(퇴사이친)하야 俾克有終(비극유종)하야 傳于備局(전우비국)하라 招啓枋(초계방)하야 諭以聖旨(유이성지)하고 使之納衣(사지납의)하야 俾道臣(비도신)으로 賜送食物(사송식물)하야 特表尊年之意(특표존년지의)하니 大哉(대재)라 王言(왕언)이여 老老興孝之化(노노흥효지화)-躋斯民於仁壽之域(제사민어인수지역)하니 曷不休哉(갈불휴재)아 盖崇政公(개숭정공)의 號(호)는 巖隱(암은)이니 所以行義(소이행의)로 著(저)하야 嘗從遊於金渼湖(상종유어금미호)와 宋櫟泉兩先生之門(송력천양선생지문)이라 澹齋公諱(담재공휘)는 啓枋(계방)이니 興三山齋金公(흥삼산재김공)으로 爲道義交(위도의교)하야 淵源家學(연원가학)이 門路甚正(문로심정)이라 公之所以得蒙天褒(공지소이득몽천포)에 雖出於效忠元子之義而學問之力(수출어효충원자지의이학문지력)을 亦不可誣也(역불가무야)라 於乎(어호)라 昔人(석인)이 有炙背獻芹之願而猶以爲忠(유자배헌근지원이유이위충)이은 況公之獻衣(황공지헌의)-非直芹曝之比而聖祖之嘉賞(비직근폭지비이성조지가상)이 有踰尋常(유유심상)하니 此可以觀君臣矣(차가이관군신의)라 鄭氏後承(정씨후승)이 感戴聖恩(감대성은)하야 愈久而愈不忘(유구이유불망)이러니 今其玄孫芳會(금기현손방회)-懼懿蹟之惑泯(구의적지혹민)하야 營立數間屋子(영립수간옥자)하야 以奉御批(이봉어비)에 以壽其傳而拈出聖批中語題(이수기전이념출성비중어제)에 曰忠孝閣扁額之義(왈충효각편액지의)-亦言足聽聞(역언족청문)이라 達會氏命余記其事(달회씨명여기기사)에 余(여)-謹復曰公家忠孝(근복왈공가충효)는 當與三韓山色(당여삼한산색)으로 同其崢嶸(동기쟁영)이니 豈烏頭赤脚之榮(기오두적각지영)이 所能易哉而又奚待不腆之文爲哉(소능이재이우해대불전지문위재)아 達會氏曰立閣(달회씨왈입각)에 始末(시말)를 不可以不記也(가이불기야)라 余雖老病無文(여수노병무문)이나 其何忍辭(기하인사)리요 遂奮筆而爲之書(수분필이위지서)하노라 歲庚申中秋日(세경신중추일)에 錦城 吳駿善 謹書(금성 오준선 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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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