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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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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竹齋記 余觀各家內舍之扁額(여관각가내사지편액)하니 多寓其永思遠慕之意(다우기영사원모지의)하고 亦因其山水之號者多而但曰山(역인기산수지호자다이단왈산)은 吾取其高而己(오취기고이기)요 水(수)는 吾取其深而己(오취기심이기)라 執吾己然之跡(집오기연지적)하야 無自强之實則山水不負人(무자강지실칙산수불부인)이요 人之負山水者多矣(인지부산수자다의)라 至於永思遠慕之意(지어영사원모지의)하야 爲其後承者執不有是心(위기후승자집불유시심)이리요 今見吾族祭室梅竹之扁(금견오족제실매죽지편)하니 可蕃其孝思維則之心矣(가번기효사유칙지심의)라 猗歟盛哉(의여성재)라 族大父梅竹齋公(족대부매죽재공)의 胤嗣松隱公(윤사송은공)이 率四子(솔사자)하고 尊按于縣城之東松村(존안우현성지동송촌)하야 構一齋于考墓之西(구일재우고묘지서)하니 不忘親號(불망친호)하고 仍以梅竹(잉이매죽)으로 額其齋(액기재)하야 爲子姓隷業之所(위자성례업지소)라 噫(희)라 日月(일월)이 迅駛(신사)하고 風雨洗磨(풍우세마)하야 齋廢邱墟(재폐구허)나 水不忍廢焉(수불인폐언)이며 地不忍荒矣(지불인황의)라 念玆在玆(염자재자)하야 靡時不憧憧(미시불동동)이라 今秋(금추)에 門議齊發(문의제발)하야 僉謀詢同(첨모순동)하야 左右招匠(좌우초장)하고 前後運材(전후운재)하야 經之營之(경지영지)하야 煖凉欄(난량난)이 東西對峙(동서대치)라 功旣訖(공기흘)에 族叔桑田翁(족숙상전옹)과 暨族弟良冕(기족제량면)이 恐久而無徵(공구이무징)하야 請一言記實(청일언기실)이어늘 余起敬喟然曰祖述世德(여기경위연왈조술세덕)을 乃孝子慈孫當務之事也(내효자자손당무지사야)라 今諸宗(금제종)은 聿追先懿(율추 의)하야 堂搆於百年之遠(당구어백년지원)이면 其孝思可謂篤矣(기효사가위독의)요 其誠實(기성실)이 可謂勤矣(가위근의)라 余在族親之誼(여재족친지의)에 烏得无一言(오득무일언)이리요 噫(희)라 梅竹(매죽)은 夫植物之一與衆草木(부식물지일여중초목)으로 無以異也(무이이야)라 更有一說(경유일설)하니 物我一里(물아일리)라 人能命物(인능명물)이요 物不能命人故(물불능명인고)로 古之人(고지인)이 以梅(이매)로 比君子(비군자)하고 以竹(이죽)으로 稱君子(칭군자)는 淸秀莫如梅竹故(청수막여매죽고)로 人之性(인지성)이 相近者多取焉(상근자다취언)이라 然(연)이나 人情(인정)은 反覆而或無常(반복이혹무상)이요 物性(물성)은 天然而一定(천연이일정)이라 以物觀人(이물관인)에 何賴於人美哉(하뢰어인미재)아 梅竹(매죽)이 共生于庭畔(공생우정반)하야 以至微之物(이지미지물)노 得至著之名者(득지저지명자)는 梅之暗香(매지암향)이 浮動(부동)하야 上可以享神明(상가이향신명)이요 下可以辟臭穢(하가이벽취예)하고 竹之幽密淸凉(죽지유밀청량)이 冬寒而不能奪(동한이불능탈)하며 夏熟而不能侵(하숙이불능침)하니 此固物理之完且(차고물리지완차)요 無待假惜也(무대가석야)라 然則旡忘先德之誠意至矣盡(연칙기망선덕지성의지의진)의라 從今以往(종금이왕)으로 有享祀齊宿之所(유향사제숙지소)하고 親族講睦之筵(친족강목지연)하야 早孶暮惕(조자모척)하고 老率壯壯(노솔장장)하야 率幼從事於會族(솔유종사어회족)하야 聚學問辨省察之間而瓦相勤勉(취학문변성찰지간이와상근면)하야 自拔於洪流奔波之中則樹風聲扶世敎豈可曰少補(자발어홍유분파지중칙수풍성부세교기가왈소보)리요 此則非徒爲紹述闡明之事(차칙비도위소술천명지사)라 亦使往來人士(역사왕래인사)로 登臨則必指目法家之孝孫(등임칙필지목법가지효손)이니 勉之哉(면지재)어다 流峙之勝(유치지승)과 烟霞之美(연하지미)를 用侯他君子之論(용후타군자지론)하노라 辛巳小春月中浣(신사소춘월중완)에 族孫 東根 謹記(족손 동근 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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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