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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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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兵將敬齋鄭公實蹟碑文 噫(희)라 李朝末葉(이조말엽)에 島夷之慘禍(도이지참화)를 不欲聞(불욕문)하고 不欲言(불욕언)하야 不必(불필) 長而其湖南義旅之起也(장이기호남의여지기야)에 有全其節而終命者(전기절이종명자)하고 有殺其身而成仁者(유살기신이성인자)하니 全其節而終命者不如殺其身而成仁者(전기절이종명자불여살기신이성인자)라. 敬齋鄭公(경재정공)이 殆其人歟(태기인여)인저 公(공)의 諱(휘)는 遇鳳(우봉)이니 學生龍鍊(학생용련)의 子(자)요, 雪齋棄齋高亭三先生之后(설재기재고정삼선생지후)라. 自幼(자유)로 忠孝兩全(충효양전)하야 定省之節(정성지절)과 甘旨之供(감지지공)을 不敎而行(불교이행)하고 有千萬雄豪之勇(유천만웅호지용)하야 常習武藝(상습무예)러니 當內丁戊己年間(당내정무기년간)에 倭寇陸梁(왜구육량)하야 黑霧蔻天(흑무구천)하고 腥塵滿地(성진만지)라. 將軍(장군)이 年未弱冠(년미약관)에 奮不顧身(분불고신)하고 倡募義旅(창모의여)하야 與奇省齋高鹿泉全海山金癡齋金竹峰等諸公(여기성재고록천전해산김치재김죽봉등제공)으로 相繼之(상계지)하야 三四載馳驅(삼사재치구)에 忘其使匙交睫(망기사시교첩)하고 殲厥倭酋(섬궐왜추)하야 斬獲甚多(참획심다)하니 此可謂義旅之功而亦加謂命世之才也(차가위의여지공이역가위명세지재야)라. 賊膽(적담)이 幾喪(기상)에 庶有祚宋之望(서유조송지망)이러니 遂爲斯五阻賊輩之阻遏(수위사오조적배지조알)하야 微獲全功而及己酉役(미획전공이급기 역)에 搜索義旅(수색의여)하야 此彊彼界(차강피계)에 被執者多而公亦未免於是(피집자다이공역미면어시)하야 克受慘刑(극수참형)호되 毫髮不挫(호발불좌)하고 毅然就死(의연취사)하니 卽己酉八月十四日也(즉기유8월14일야). 雷雨忽作(뇌우홀작)에 天日(천일)이 無光矣(무광의)라. 夫子所謂殺身成仁者非其工歟(부자소위살신성인자비기공여)아. 嗚呼(오호)라 其亦慘矣(기역참의)라 尙忍言哉(상인언재)아아 且國破君亡(차국파군망)하야 無復有自上旌褒之日矣(무복유자상정포지일의)라 然則爲土林者爲子孫者如之何其可也(연칙위토임자위자손자여지하기가야)오. 於是(어시)에 湖南章甫齊聲薦褒(호남장보제성천포)하니 此實記之所以刊也(차실기지소이간야)라. 日(일)에 敬齋系胤相勉甫來余請其實(경재계윤상면보래여청기실)이어늘 以不文(이불문)으로 固辭不獲(고사불획)하고 略述其薦狀內容而叙之(략술기천장내용이서지)하야 以待秉筆者之採擇焉(이대병필자지채택언)이라. 歲戊午殷春 族孫 炳華 謹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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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