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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面長鄭元俊功績碑文
전면장정원준공적비문
子曰德不孤(자왈덕불고)라.
必有隣(필유인)이리라 하였으니 先生(선생)은 雅號(아호)가 立言(입언)하듯이 德人(덕인)이니 어찌 仁隣(인인)이 없으리오. 曩者(낭자)에 本碑建立委首(본비건립위수)인 申群浩畏友(신군호외우)가 先生(선생)의 狀(장)을 안고 鄙三乎塾(비삼호숙)을 尋訪(심방)하여 不依(불의)에게 樂石之文(악석지문)을 請(청)하므로 忘基不在(망기부재)하고 謹按(근안)하노니 先生(선생)의 名(명)은 元俊(원준)이요, 號(호)는 德軒(덕헌)이며 羅州鄭氏戶判公運亨后諱敬老(나주정씨호판공운형후휘경노)는 考(고)요, 金寧金奉石女(금녕김봉석여)는 妣(비)이다. 先生(선생)이 隆熙 己酉年(융희 기유년)에 出生(출생)하니 氣象(기상)이 俊秀(준수)하고
性稟(성품)이 溫厚謙遜(온후겸손)하며 勤勉忠直(근면충직)하였다.
弱冠(약관)에
順天梅山學校(순천매산학교)를 卒業(졸업)하니 新舊學問(신구학문)을 琢磨蘊蓄(탁마온축)하여 鄕里(향리)의 新學問普及(신학문보급)에 立志(입지)하고
火德部落(화덕부락)에서 夜學(야학)을 設置運營(설치운영)하였으나 日帝(일제)의 彈壓(탄압)으로 如意(여의)치 않아 敎會內(교회내)에서
國文(국문)과 新學問(신학문)을 敎育(교육)하다가 及其也(급기야)는 簡易學校(간이학교)가 設立(설립)되고 光復後(광복후)에
過驛東國民學校(과역동국민학교)로 發展(발전)하여 오늘이 있기까지는 先生(선생)이 後援會長等(후원회장등)의 在任中(재임중)에 끼친 功勞(공로)가 至大(지대)하였다.
또한 高興敎育區廳(고흥교육구청)의 敎育委員(교육위원)으로 委囑(위촉)되면서 面內各國民學校(면내각국민학교)의 後援會(후원회)를 支援(지원)하며 草創期敎育施設擴充(초창기교육시설확충)에 貢獻(공헌)한바 크며 特(특)히 過驛中學校(과역중학교)와 濠州高等學校(호주고등학교)의 後援會長(후원회장)을 歷任(역임)하면서
兩校(양교)의 設立(설립) 및 育成發展(육성발전)에 勞心焦思(노심초사)하고 東奔西走(동분서주)하니 그 功勞(공로)를 推仰(추앙)하며
揄揚之文(유양지문)이 遝至(답지)하였다.
實(실)로
先生(선생)이 이 地域(지역)의 敎育事業(교육사업)에 獻身(헌신)한 功勞(공로)는 拙筆(졸필)이 不可悉載(불가실재)로다. 如斯(여사)한 種德施仁之報(종덕시인지보)로 西紀一九六○年(서기1960년)에 施行(시행)한 地方自治制 面長(지방자치제 면장)에 出馬(출마)하니 面民(면민)이 靡然(미연)히 支持(지지)하여 當選(당선)의 榮光(영광)을 차지하고 接人以和(접인이화)로 勉勵面政(면려면정)타가 時運(시운)이 不齊(불제)하여 政局混亂(정국혼란)으로 退任(퇴임)의
茹恨(여한)이나 尙今(상금)에도 面內(면내)의 發展(발전)과 繁榮(번영)에 罪勉從事(죄면종사)하니 衆望(중망)이
蔚與(울여)하고 自幼(자유)로 承襲庭訓(승습정훈)하여 事親(사친)에는 至誠(지성)으로 志體俱養(지체구양)하고 丁外內艱(정외내간)에는
哀毁踰制(애훼유제)하니 一面(일면)이 矜式(긍식)하였다.
嗚呼(오호)라. 彰善懲惡(창선징악)이 士林(사림)의 所于(소우)이어늘 如此卓行(여차탁행)을 不可湮沒(불가인몰)이라. 擧一隅(거일우)하니 三隅及(삼우급)하고 坊內(방내)가 欣然感化(흔연감화)하여 伐石爲碑(벌석위비)가
不月成之(불월성지)라. 此(차)는 果然德流行(과연덕유행)이 速於置郵而傳命(속어치우이전명)이로다. 先生(선생)은 壽福兼全(수복겸전)하여
亭亭老軀(정정노구)로 躬行德敎(궁행덕교)하니 漸漸德化(점점덕화)가 鑑于鄕坊(감우향방)되어 後進(후진)이 景慕無窮(경모무궁)하리라.
西紀一九八七年四月
日
서기1987년4월 일
宜寧
南基在 撰書
의녕 남기재 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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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