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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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沙江公行錄 [역문]綿州(면주)의 西(서)쪽 沙川(사천)은 湖南(호남)의 巨閥(거벌)인 羅州鄭氏(나주정씨)의 世居地(세거지)니 지금으로부터 四百年(사백년)인저 忠孝道學(충효도학)이 代代(대대)로 이어온 家門(가문)으로그 子孫(자손)들을 신칙하고 率先(솔선)하여 몸소 實踐(실천)하였으니 號(호)는 沙江(사강)으로 羅州鄭公諱湊(나주정공휘주)의 祖上(조상)이 隱居(은거)한 先鄕(선향)이다. 高麗朝(고려조) 때 軍器監判事諱諧(군기감판사휘해)는 肇祖(조조)며 傳(전)하여 忠烈王朝(충렬왕조) 때 僉議中贊(첨의중찬)이신 文靖公雪齋諱可臣(문정공설재휘가신)이 顯祖(현조)니 文章勳業(문장훈업)이 當世(당세)에 輝映(휘영) 海東夫子(해동부자)라 稱(칭)하였다.
仁祖(인조) 壬申年(임신년 1632)에 돌아가시니 享年(향년)이 七十歲(70세)였다. 配(배)는 光山鄭氏(광산정씨)로 汲(급)의 딸이며 二男(이남)을 두었다. 配(배)는 仁同張氏(인동장씨)로 士人(사인)의 딸이며 都元師(도원사) 麒禎(기정)의 後裔(후예)다. 長(장)은 義弘(의홍)이요 次(차)는 德弘(덕홍)이며 孫曾(손증) 以下(이하)는 蕃昌(번창)하여 다 記錄(기록)치 않는다. 嗟(차)롭다. 事親(사친)하되 계실때는 공경하고 奉養(봉양)할때는 즐겁게 하고 아프시면 근심하고 初喪(초상)에는 슬퍼하고 祭祀(제사)에는 嚴肅(엄숙)하니 終身(종신)토록 思慕(사모)한 孝子(효자)다. 公(공)의 十四世孫(십사세손) 茂奉(무봉)이 우리 大同譜(대동보)를 修譜(수보)하는 쯤에 公(공)의 懿行(의행)이 오래되어 泯沒(민몰)하여 傳(전)해지지 못할까 憂慮(우려)하여 글을 請(청)하니 내가그 情(정)을 가상하게 여기고 또한 感動(감동)하여 이에 家狀(가장)을 撮記(촬기)하여 右(우)와 같이 叙次(서차)하니 공손히 立言君子(입언군자)가 붓을 적시어 採擇(채택)하기를 기다리노라. 歲重光協怡陬月上浣日(세중광협이추월상완일) <註>중광협이취월(重光協怡陬月):辛未年 正月(신미년 정월)임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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