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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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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溪公狀錄 [역문]公(공)의 諱(휘)는 繪(회)요 字(자)는 可後(가후)며 號(호)는 松溪(송계)니 雪齋(설재) 諱(휘) 可臣(가신)의 十二世孫(12세손)이며 忠侍衛(충시위) 諱(휘) 以商(이상)의 曾孫(증손)이다. 公(공)이 嘉靖(가정) 甲子(갑자 1564)에 出生(출생)하니 天性(천성)이 至孝(지효)하고 器局(기국)이 超詣(총예)하여 蔭職(음직)으로 忠義衛(충의위)에 올랐다.
萬曆(만력) 壬辰年(임진년 1592)에 임금이 邠(빈)으로 갔다고 듣고 三從(삼종)인 民秀(민수)가 西(서)쪽 行在所(행재소)에 가고자 하니 公(공)이 말하되 周(주)나라를 침범한 오랑케가 심히 熾熱(치열)하여 蜀(촉)으로 피란가서 바야흐로 궁색하니 我東(아동)의 臣民(신민)된 자 눈물을 뿌리지 않은 자가 없으니 팔을 걷어 올리고 임금께 忠誠(충성)할 정성을 본받을 것이니 繪(회) 비록 재주 없으나 의리상 가히 뒷서지 못할 것이라 하고 드디어 같이 義兵百五人(의병105인)을 聚募(취모)하여 重峯趙先生 幕下(중봉조선생 막하)에 同赴(동부)하니 先生(선생)께서 그 狀貌(장모)를 기특하게 여겨 偏將(편장)에 任命(임명)하니 淸州(청주)의 싸움에 먼저 나가 奮激(분격)하여 베이고 노획함이 많았으니 八月十八日(8월18일)이다.
陳(진)을 錦山城 밖으로 옮기고 官軍(관군)과 만나기를 約束(약속)하였는데 이르지 아니하니 賊(적)이 後援(후원)이 없음을 알고 全軍(전군)을 動員(동원)하여 肉薄(육박)해 싸우니 我軍(아군)이 矢盡하여 賊(적)이 드디어 攔入하니 先生(선생)이 幕中(막중)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북을 울리고 督戰하니 公(공)이 趙光倫 任廷式 李勵 郭自防等(조광윤 임정식 이려 곽자방 등)으로 힘을 내어 죽도록 싸우다가 七百義士(칠백의사)와 함께 賊中(적중)에서 殉死(순사)하니 종(奴) 義男(의남)이 招魂(초혼)하여 돌아와서 縣東(현동) 高亭村(고정촌)뒷 乙生(을생)의 언덕에 ①皐葬(고장)하였다.
乙未年(을미년)에 錦山(금산)싸움터에 立碑(입비)하였고 乙巳年(을사년)에 宣武原從勳(선무원종훈)에 錄(록)하였다. 配(배)는 礪山宋氏(여산송씨)로 通德郞翊祖(통덕랑익조)의 딸이다. 아들 廣賢(광현) 廣贇(광윤) 廣賓(광빈)이며 族孫(족손) 世胤(세윤)이 贊(찬)하였다. 正祖(정조) 乙未年에 道內(도내) 선비인 趙鎭修 等(조진수 등)이 임금의 行次(행차) 앞에서 上言(상언)하였고 禮曹判書 徐龍輔(예조판서 서용보)가 本道(본도)에서 調査(조사)하였으며 縣監(현감) 申淑(신숙)이 論報(논보)하고 道伯(도백) 趙宗鉉(조종현)이 글을 朝廷(조정)에 올렸으며 吏曹參判 尹光普(이조참판 윤광보)가 임금께 아뢰었다. 純祖(순조) 辛酉年(신유년)에 戶曹佐郞(호조좌랑)에 進贈(진증)되었다. 事載海東忠錄及三綱錄 <註>①皐葬(고장):招魂(초혼)하여 장사 지내는 것 사람이 죽었을 때에,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일. 죽은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은 허리에 대고는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 서서, 북쪽을 향하여 ‘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이라고 세 번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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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