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世 주(柱)(1826~1888)
생부(生父)는 윤호(允浩) 字는 이용(而庸)이며 호(號)는 성암(誠菴)이라. 순조(純祖) 병술년(丙戌年 1826) 11월20일에 나시다. 타고난 성품이 단언간중(端 嚴簡重)하여 수신(修身)을 함에 정성을 다하고 제가(齊家)는 효(孝)와 우애(友愛) 를 근본(根本)으로 하였다. 부모(父母)의 喪을 당하여 주자(朱子)의 예법(禮法)에 따라 행하고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 도묘소를 찾아 살피기를 멈추지 않으니 향당(鄕黨)이 선행을 칭송하였다. 고종 무자년(1888) 11월22일에 졸하시니 묘소는 영안촌 뒤 호아등에 유좌이며 묘갈이 있다. 배위(配位)는 거창신씨(居昌愼氏) 송암(松菴) 세철(世哲)의 딸로 감사(監司)를 지 낸 희남(喜南)의 후손(後孫)이며 광산김씨 은국(思國)의 외손이다. 병술년 4월18일에 나시고 정유년 3월9일에 졸하시니 묘소는 부군과 합조이다. 4남1녀를 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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