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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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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棄齋公實記後 [역문]『같은 上王臣(상왕신)으로 乙丙(을병)의 해를 참아 살았네 書燈(서등)의 雙掬淚(쌍국루)를 錦江邊(금강변)에 뿌리리라』公(공)이 풀려 나와 下鄕(하향) 할 때 지은 것이다. 이것이 비록 寂寥(적요)한 二句(이구)나 품은바 忠心(충심)이 간에서 쏟아져 나와 지금까지 이르니 읽음에 눈물이 옷깃에 젖은 것을 깨닫지 못한다. 저들도 똑같은 上王臣(상왕신)이 아니든가 받아 乙丙(을병)에 살면서 ①前導後擁(전도후옹)하여 道路(도로)에서 呼唱(호창)한이 들이 잠깐사이 變滅(변멸)하니 얻은 것은 當時(당시)와 後世(후세)에 침 밷으며 辱(욕)만 먹을 뿐이요 이 ②北謫南遷(북적남천)하여 죽음과 이웃하니 꽃다운 향기 더욱 매운 것은 天理(천리)며 民彝(민이)다. 여러 번 탄식하며 책 끝에 쓴다. 때는 癸卯年(계묘년) 여름이다. <註> 松沙 幸州 奇宇萬 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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