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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辛未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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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川祠遺墟碑文 [역문]아 ! 이곳은 鄭月灘(정월탄)과 月峰兄弟(월봉형제) 兩先生(양선생)의 옛날 ①妥靈(타령)의 場所(장소)로 지금부터 撤廢(철폐)된지 이미 八十年(80년)이다. 後生(후생)의 追慕(추모)가 오래될수록 더욱 깊어 一朝(일조)에 公議(공의)가 齊發(제발)하여 十尺(십척)의 높은 碑(비)가 여러 해 묵은 터에 우뚝 섰으니 가히 그 秉彛(병이)의 성품이 歲月(세월)과 더불어 俱沒(구몰)하지 않고 다시 古道(고도)를 조차 나옴을 알 것이다.
아 ! 月灘(월탄)의 諱(휘)는 麒壽(기수)요 月峰(월봉)의 諱(휘)는 凰壽(황수)니 本貫(본관)은 羅州(나주)로 高麗朝(고려조)때 文靖公(문정공) 雪齋(설재) 諱(휘) 可臣(가신)의 十一世孫(11세손)이요. 李朝(이조) ②莊陵忠臣棄齋(장능충신기재) 諱(휘) 薰(훈)의 五世孫(5세손)이다. 孝友(효우)가 純至(순지)하고 才藝(재예)가 超倫(초윤)하여 일찍이 牛溪(우계) 成先生門下(성선생문하)에서 놀아 經學(경학)이 ③淵博(연박)하여 자못 鄕邦間(향방간)에 名聲(명성)이 있었다. 宣祖(선조)때 壬辰(임진)의 兵亂(병란)을 당하여 月灘(월탄)은 金健齋(김건재) 高霽峰(고제봉)과 같이 晉州(진주) 싸움에 달려가 城(성)이 陷落(함락)됨에 南江(남강)으로 헤엄쳐 나와 바로 賊(적)의 머리를 베고 어깨를 들 먹이며 自誓(자서)하기를 부질없이 죽은 것은 勇氣(용기)가 없다고 드디어 散卒(산졸)을 거두어 李忠武公(이충무공)의 閑山(한산)과 鳴梁(명량)의 싸움에서 여러 번 奇功(기공)을 세워 功勞(공로)로 訓鍊院(훈련원) 判事(판사)가 되어 梨津權管(이진권관)으로서 軍民(군민)을 愛恤(애휼)하였으며 露梁(노량)의 싸움에 李忠武(충무)와 같이 殉節(순절)하니 그 ④淵略泓量(연략홍량)은 비록 忠武(충무)의 籌策(주책)에 미치지 못하나 殉節(순절)의 義(의)는 마땅히 똑같다.
朝廷(조정)에서 兵曹參議(병조참의)에 贈職(증직)되었고 宣武原從勳(선무원종훈)에 記錄(기록)되었으며 月峰(월봉)은 權忠莊(권충장)을 쫓아 龍仁(용인) 珍山(진산)의 싸움에서 協謀運籌(협모운주)하여 戰功(전공)이 많음을 아뢰니 忠淸防禦使(충청방어사)가 되었으며 水使李侃(수사이간)과 約束(약속)하고 海浪賊(해랑적)을 安興(안흥)에서 討伐(토벌)하여 捷報(첩보)가 이름에 上(상)께서 ④壁書稱美(벽서칭미)하고 嘉善大夫(가선대부)에 特陞(특승)하였으며 錦茂屯賊(금무둔적)이 南下鈔掠(남하초략)함을 듣고 本縣(본현)으로 還歸(환귀)하여 어머님을 모시고 入城(입성)하여 임시로 縣事(현사)를 管攝(관섭)하니 縣民(현민)이 힘입어 편안하였다.
뒤에 武宰同知(무재동지)에 올랐으니 이것이 이 분들 兩先生亂(양선생란)에 臨(임)했을 때 義(의)울 집고 節(절)을 세운 大略(대략)이다. 肅宗(숙종) 戊子年(무자년1708)에 士林(사림)이 禮曹(예조)에 請(청)하여 祠宇(사우)를 세워 配享(배향)하니 이 月川祠(월천사)다. 그 祝文(축문)에 嗚呼(오호)라 世道(세도)가 變遷(변천)하여 공경이 받들기를 오래 못하여 마침내 大同毁撤(대동훼철)의 厄(액)을 만났다. 이 초동목수의 손으로 가리킨바며 길가는 사람들이 공경하여 머리 숙인 곳이니 비록 이 碑(비)가 없드라도 가히 오래됨을 고증하는데 오직 그 後生(후생)들의 높이 우러러 보는 뜻이 스스로 맞지 아니하여 인하여 이 遺墟追慕碑(유허추모비)를 쓴다고 하였다. 務安郡綿城面城南里(무안군면성면성남리) 月川(월천)에 있으니 現在(현재)는 務安邑(무안읍)이다. <註> ①妥靈(타령):靈(령)을 편안하게 모심 ②莊陵(장능):李朝(이조) 端宗(단종)의 능호로, 즉 端宗(단종)을 말함. 陵(능)은 江原道(강워도) 寧越郡(영월군) 郡內面(군내면) 永興里(영흥리)에 있음 ③淵博(연박):學問(학문)과 見聞(견문)이 길고 넓음 ④淵略泓量(연략홍량):깊은 戰略(전략)과 깊이 있는 度量(도량) ⑤壁書稱美(벽서칭미):벽에다 글을 써 부치고 아름다움을 칭찬함 아래와 같이 계보 파악 및 참고자료 붙임
자료작성 2013.10.12 文靖公24世孫昺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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